나로호(KSLV-1) 3차 발사성공!

위성작동 여부는 12시간 뒤 확인 예정
대한민국의 첫 우주발사체(KSLV-1) 나로호가 30일 오후 4시 全南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오후 1시58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됐고, 3시45분부터 자동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나로호는 발사 54초 후에 음속을 돌파한 뒤 고도 177km에서 페어링이 분리됐다.

발사 232초만에 1단이 분리됐고, 395초에는 2단 로켓이 점화됐다. 540초에 나로과학위성이 분리됐다.

발사 12시간 후 대전 카이스트(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나로과학위성과 교신을 하면 나로호는 정상궤도 진입, 정상 작동 등 발사 목적을 성취한 것으로 확정된다.

나로호는 2009년 8월25일 1차 발사 때는 한국이 만든 위성 덮개가 분리되지 않아 실패했다.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 때는 137초 만에 폭발하면서 실패, 지난해 10월 26일과 11월29일엔 1단 엔진 제어용 가스 주입부와 上段 부품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발사가 중지됐다.

대한민국은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11번째 스페이스클럽 회원국이라고 자평하고 있지만 온전한 스페이스클럽 국가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우주발사체의 핵심은 1단 로켓이고 나로호의 1단 로켓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완제품이다. 2단 로켓을 비롯한 페어링, 인공위성 등은 우리 기술로 만들어졌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각에서는 “나로호의 1단 로켓은 통째로 러시아에서 들여온 수입품”이라며 “사실상 우리나라는 장소만 제공했을 뿐 러시아가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셈”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 나로호의 발사로 우리나라는 자체적으로 ‘한국형 우주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을 터득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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