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再錄] 2013년 2월6일자 보도
홍석현(사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회장은 2013년 2월2일 신년사를 통해 “대통합이 시대적 과제가 된 지금, 우리가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고 지켜 온 열린 보수의 입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 |
홍씨는 최근 反朴활동가나 다름없는 표창원 前 경찰대 교수를 시사프로 MC로 기용한 JTBC에 대해서는 “종합편성채널다운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원칙을 세우고 콘텐트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임직원들을 상대로 “최근 조직 내 문화 혁신을 이루고 트렌드를 읽어 내며 남과 다른 우리만의 콘텐트를 만들려는 노력에 다들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사고, 유연한 조직이 자연스럽게 체질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인이 사상관련 용어들이 부적절하게 사용되면 그 나라 국민의 사회인식과 사유에 큰 혼란이 초래된다. 불행하게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상과 관련된 용어들이 매우 부정확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극우’(極右)라는 표현이다.
極右라는 용어의 배경 및 발생요인은 제1차 세계대전 후 러시아에서 공산혁명이 성공하자 사회주의-공산주의 세력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폭력(暴力)을 정당화하는 세력(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독일의 ‘나치’)이 등장하는데 이들을 극우파(極右派)라고 불렀다.
반공(反共)의식이 확고한 인사들을 겨냥해 “저 사람은 極右야”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 할 수 있다. 反共의식이 아무리 강해도 左翼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폭력 등의 극단적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한,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한 極右라 할 수 없다.
참고로 북한의 묘향산에 위치한 ‘국제친선전람관’에는 중앙일보와 한겨레 등 남한 언론사가 북한에 보낸 선물이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석현 씨의 경우 1998년 9월15일 보석이 박힌 고급 손목시계를 선물했고, '한겨레'의 선물로는 2001년 2월8일과 9월17일 두 차례 방문 당시 준 나무밥상, 만년필, 한겨레 창간호 동판 등 3점이 진열되어 있다고 한다(인용: 인터넷 '한계레21', 평화만큼 큰 선물이 있을까, 2008년 7월24일 제7209호, 김연철 인터넷 '통일뉴스', 진심어린 선물 가득한 국제친선관람관, 2008년 11월25일).
‘국제친선전람관’은 1978년 개관했다. 관내에는 세계 각국에서 김일성에게 증답(贈答)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북한은 ‘조선인민과 세계평화 애호 인민의 친선-단결을 상징해, 김일성 주석에게 보내는 세계 각국 인민의 경의의 선물을 집대성한 시설'이라고 선전해왔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