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北 충돌하면 북한과 연합해야' 20%
프런티어타임스 창간 기념 국민인식 조사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4.11.15 16:24 53'
미국과 북한이 무력으로 충돌할 경우 북한을 편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20%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성향의 인터넷신문 프런티어 타임스(www.frontiertimes)가 창간 기념으로21세기R&S와 공동으로 실시한 ‘정국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미국과 북한이 무력으로 충돌할 경우 우리나라가 어느 한쪽과 연합해야 한다면 어느 나라와 연합해야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49.1%는 미국을 꼽은 반면 20.3%는 북한을 선택했으며 30.6%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북한을 든 응답 분포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25.4%와 21.9%로 20대(20.6%)보다 높았으며 50대(18.0%)와 60대 이상(12.4%)에서는 응답률이 다소 낮았다. 성별로는 여자가 23.5%로 남자(17.1%)보다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 전화자동여론조사시스템을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묻는 질문에는 60.1%가 ‘잘못 운영하는 편’이라고대답해 ‘잘 운영하는 편’(17.0%)이라는 대답을 훨씬 앞질렀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33.0%), ‘국가보안법 폐지 등 4대 입법’(28.5%), ‘부동산 투기억제 등 경제정책’(20.7%) 등을 잘한 정책으로 꼽은 데 비해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들은 ‘불안한 경제정책’(46.2%), ‘수도 이전 추진 강행’(15.2%), ‘야당을 무시한 독단적 정국 운영’(11.9%) 등을 들었다.
헌법재판소의 수도 이전 위헌 결정에 대해서는 ‘잘된 결정’이라는 응답(49.2%)이 ‘잘못된 결정’이라는 견해(31.0%)보다 많았다. 그러나 헌재의 탄핵안 기각에 대해서도 ‘잘된 결정’(55.8%)이라는 의견이 ‘잘못된 결정’이라는 의견(25.3%)의 갑절을 넘었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신문 관련법 개정에 대해서는 ‘정부에 비판적인신문사를 견제하려는 것’이라는 견해와 ‘신문사 운영 비리를 막으려는 것’이라는 견해가 35.8%와 31.1%로 비교적 팽팽했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로는 고건 전 국무총리(30.3%)를첫손가락에 꼽았고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22.1%), 정동영 통일부 장관(9.0%), 이명박 서울시장(6.4%),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2.5%), 손학규 경기도지사(2.0%), 이해찬 국무총리(1.6%),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1.4%) 등이 뒤를 이었다.
‘마음에 드는 차기 대통령 후보’를 보수와 진보 성향으로 대별해 질문한 결과에서는 ‘보수적 인물’을 꼽은 응답자가 60.8%로 ‘진보적 인물’을 꼽은 응답(14.5%)보다 크게 우세했다.
정당별 지지율은 한나라당 24.7%, 열린우리당 18.7%, 민주노동당 14.2%, 민주당3.4%, 자민련 0.6% 등으로 집계됐다.
"美北이 충돌하면 北과 연합해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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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15, 1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