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정원장 집에 화염병을 던지는 세상

북괴와 종북세력이 ‘심판대에 매달기’ 위해 혈안이 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집에 화염병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노컷뉴스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자택에 화염병이 투척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며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휴일이던 지난 5일 새벽 6시 20분쯤 관악구 남현동에 있는 원 전 원장의 자택에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괴한 2명이 화염병 2개를 투척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소주병 크기의 유리병으로 제작된 화염병은 2층 건물인 원 전 원장의 자택 마당 안쪽으로 떨어졌으나, 화재로 번지지는 않아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 전 원장 측은 즉각 112에 신고를 하는 대신에 사건 다음날(6일) 밤 경찰 측에 비공개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은 CBS 기자와 만나 “당시 원 전 원장의 집에서 매캐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증언했고, 다른 주민은 “사건 다음날에는 평소 보이지 않던 흰색 승합차가 원 전 원장의 집 앞에 주차돼 있었다.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원 전 원장에게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경찰은, 50대 남성 2명의 도주 모습이 찍힌 CCTV를 확보하였고, 수거된 화염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어 분석을 의뢰했다고 노컷뉴스가 전했다. 노컷뉴스는 북한 연계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도 경찰이 주목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의 안위를 책임졌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지금 민주당의 고발, 북괴의 테러위협, 그리고 검찰의 수사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지시·강조 말씀’이 당초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폭로한 25개보다 10여 개가 많은 35∼40개를 확보했으며 이들 ‘말씀’ 중에는 ‘대선 개입 금지’ 등을 지시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졌다고 문화일보가 8일 전했다. “지난 2009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년간 국정원장에 재임하면서 매달 중·하순쯤 실·국장 및 부서장 회의를 개최, 총 35∼40개가량의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내부게시판에 올렸다”며 문화일보는 “특히 원 전 원장 측 변호인은 진 의원이 폭로한 문건에는 원본의 ‘여야 모두 도와줘야’ 등과 같이 정치적 중립유지를 지시한 대목이 누락돼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민주당에게 유리한 부분의 지시만을 발췌해서 선전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검찰이 확보한 추가 문건들에는 ‘정치에 관여하지 마라’ ‘대선에 개입하지 마라’는 등의 표현이 3번 정도 나온다고 원 전 원장의 변호인은 전했다”고 보도한 문화일보는 “이 변호인은 또 진 의원이 폭로한 필사본의 문건이 이번에 검찰이 확보한 문건과 다른 대목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진 의원이 공개한 2011년 11월 18일 ‘말씀’의 경우 “선거기간 동안 트위터·인터넷 등에서 허위사실 유포. 확실하게 대응 안 하니 국민들이 그대로 믿는 현상 발생. 악의적 허위사실은 선거에 미치는 영향 막대. 선거가 끝나면 결과 뒤바꿀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원이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함”이라고 돼있는데, 검찰이 확보한 원본에는 “선거가 끝나면 결과 뒤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허위사실 대처를 통해 여야 모두 도와줘야 하고 우리 원이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돼있다는 것이다. 진선미 의원이 요약하면서 사실이 왜곡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다.

“즉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여야 모두 도와줘야’는 등과 같이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 대목이 진 의원 공개 문건에는 빠져 있다는 것”이라며 문화일보는 “이에 따라 진 의원이나 진 의원에게 문건을 전달한 사람이 해당 부분을 실제로 누락시켰는지와 누락시켰다면 어떤 의도로 그랬는지에 대해서도 검찰의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 의원이 폭로한 문건이 특정 부분을 고의로 누락시킨 것으로 확인될 경우 폭로의 의도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며 문화일보는 검찰이 확보한 ‘국정원장의 말씀’에는 “전교조나 이런 단체가 북한보다 더 위험하다”는 내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원세훈 원장의 변호인 측의 “서로 내용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전교조 소속 교사 중 국가보안법 위반자를 조심하자는 말을 간단하게 표현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설명도 전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자택에 화염병 투척돼…경찰 비공개 수사">란 기사에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peter****)은 “북한에 핵 뒷돈 대준 매국노 집구석에는 핵퍽탄 한아름 배달 주문이요”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woh**)은 “한때 한국의 안위를 맡은 책임자를 걸레 다루듯 하니 종북자들이 얼마나 신나겠나?”라며 “그렇게 까발리고 국정원을 뒤흔들어야만 했는지, 제살 갉아먹는 짓 아닌가?”라 했고, 또 다른 네티즌(kj1***)은 “화염병 던진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알 것 같은 기분이”라고 반응했다. <“원세훈, ‘대선개입금지’ 지시도 했었다”>는 문화일보의 보도에 한 네티즌(rokm****)은 “원세훈 원장이 지시한 '제주해군기지와 같은 국정현안에 대한 종북세력들의 대남선전에 적극 대응하라'라는 부분은 현정부 지지만으로 해석할 게 아니라, 대북심리전단 본연의 방첩활동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반응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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