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북송(北送) 탈북자 중 1명, 日납북자 아들'

日정부 공식인정 피랍자 평양 마쓰모토 교코(松本京子) 씨가 北에서 낳은 아들

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거쳐 라오스로 들어간 후 신병을 구속당해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 9명 가운데 북한에 의해 강제 납북됐던 일본인 여성의 아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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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교코(松本京子)
일본의 ‘교도통신’은 30일자 ‘동아일보’ 등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동아일보는 여성을 익명으로 보도했으나, 일본 정부가 2006년 납치피해자로 인정할 당시 (문제의) 여성은 29세였다. 1977년 자택을 나간 후 소식이 끊긴 돗토리현 요나고市의 마쓰모토 교코(松本京子) 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여성에게는 20대 전반의 아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9명 중 23세의 남성이 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한국 정부는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명은 라오스에서 중국을 경유, 북한으로 압송될 때 항공기를 이용했으며 북한 관계자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를 항공편으로 이송한 사례는 전례가 없기 때문에 ‘중요 인물’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들의 탈북을 도왔던 선교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라오스 북부에서 신병을 구속당했다고 한다. 라오스 당국은 “한국으로 보내주겠다”고 선교사들에게 말하면서 수도 비엔티안의 이민국에서 구속을 했으며, 27일 항공편으로 중국 남부로 이송했다. 9명의 탈북 청소년들은 북경(北京)으로 이동한 후 28일 고려항공을 통해 평양으로 압송됐다.

정리/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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