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北送 청소년 문제로 강력한 對北 메시지

“이들의 안위가 보장되지 않으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人權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
朴槿惠(박근혜) 대통령이 3일 청와대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강제 北送(북송) 청소년 문제를 언급하면서 對北(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중앙일보>가 4일자 1면에 게재했다.

<중앙일보>는 朴대통령이 “중요한 일은 북송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고 부당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라며 “이들의 안위가 보장되지 않으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과 人權(인권)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것은 개별 사안에 대해서 북한에 던진 메시지로는 매우 강한 것이며 지난 좌파 정권에선 한 번도 없었던 사항이다. 특히 군사나 경제 분야가 아닌 보편적 인권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라오스를 비롯한 제3국을 통한 주요 脫北(탈북) 루트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대책을 세워 주길 바란다”며 동남아시아 탈북 루트 보전대책도 지시하고, 탈북 청소년 강제 송환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한국과 중국·라오스 간 갈등이 외교 마찰로 비화하는 걸 막는 한편 인권을 앞세워 북한 당국에 공개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중앙일보>는 덧붙였다.

라오스에서 평양으로 강제 북송된 탈북청소년 9명은 평양공항 인근의 순안초대소에 격리조치 되었다고 인터넷 자유북한방송은 보도했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강제 북송 청소년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향후 대북정책에서 보편적 인권정책이 전면에 부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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