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비난, 韓國엔 21회·北정권엔 5회

“나라 위해 싸우겠다” 日41%·中14%·韓10%
2006년 한·중·일 3개국 중·고교·대학생 2,939명을 상대로 한 따르면, ‘전쟁이 나면 국가를 위해 앞장서 싸우겠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비율이 일본 41.1%, 중국 14.4%, 한국 10.2%였다.

‘자신의 나라가 자랑스러운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비율은 중국 60%, 일본 55%, 한국 37.7%였다(한국청소년개발원, 중국 청소년정치학원정책연구소, 일본 쇼케이대학교 대학원 2006년 3~6월 공동조사)

이상(以上)은 ‘외눈박이’ 역사관의 교과서가 빚어낸 당연한 결과다. 예컨대 한국의 현대사 교재에서 긍정적 내용을 찾기 어렵지만, 일본 중·교교 교과서는 85% 정도가 긍정적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아베 정권은 15% 정도의 부정적 내용도 줄이려 노력 중이다.

김진성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 분석에 따르면, ‘천재교육’이 펴 낸 국사 교과서는 대한민국 정부를 21회에 걸쳐 “독재”라고 표현한 반면, 북한정권을 “독재”라고 쓴 횟수는 5회에 불과했다.

자학사관(自虐史觀)은 국내 교과서의 일관된 흐름이다. 현재 유통 중인 ‘천재교육’ 국사 교과서 내 한 챕터인 <통일국가수립을 위해 노력하다>를 보면, 통일노력의 주체는 김일성에 이용당한 남북협상파 활동에 국한된다.

“(···)분단 정부 수립과 동족상잔이 전쟁 발발을 우려한 김구와 김규식은 이 안(김일성의 남북협상 제안)을 수용함으로써 남북협상이 이뤄지게 되었다(316p)”

김일성의 남북협상 제안은 외국군 철수를 전제로 하고 남한의 대다수 우익 참여를 배제, 필연적으로 적화통일로 연결될 수밖에 없었다. 교과서엔 이런 배경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교과서엔 남한 공산주의자들 정당인 남로당 활동을 통일국가수립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제시한다. 내용은 이렇다.

“(···) 1948년 4월3일 제주도에서는 남로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5·10선거 반대와 남북통일 정부 수립을 주장하는 무장봉기가 일어났다(317p)”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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