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하 의원은 최근 북방한계선(NLL) 논쟁 관련, 민주당 장외투쟁이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지적한 뒤 이를 보수진영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가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다는 식으로 비유했다.
盧 前대통령의 NLL 포기(抛棄)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합법적 절차로 선출된 朴대통령을 비난하며 종북(從北)·촛불단체들과 장외투쟁을 벌이는 행태를 모두 똑같이 비판한 것이다.
하태경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NLL 논쟁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을 국가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보수 내부의 분위기였다”고 토로한 뒤 NLL 문제를 심판 없는 축구경기에 비유하기 시작했다.
하 의원은 “이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자살골인지 아닌지 애매한 상황이 연출됐다. 당연히 북한은 자살골이라 주장하고 한국 대표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그 경기를 보는 한국 국민들이 한국 대표팀 편을 들지 않고 그 골은 자살골 맞으니까 인정하라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어 하 의원은 “싫든 좋든 노무현은 한국의 국가대표인데 노무현을 그저 친노세력이라는 한 정파의 대표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라며 최근 NLL 공방에서 나온 고 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잘못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하 의원은 최근 민주당이 장외 투쟁에 나서면서 국정원 관련 촛불집회 참여를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이와 유사한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국가의 대표가 된 것이 좀처럼 인정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아주 조그만 꼬투리만 잡아도 그걸 부정하고 싶은 것”이라며 “대표를 뽑아놓고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 피해를 보는 건 우리 국민이고 우리 국익이다.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