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무기 제조 수준의 플루토늄 생산 가능"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 진행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이란 핵무기의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내년 여름부터 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밝혔다.

 WSJ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관리들을 인용해 “이란이 우라늄 이외에 플루토늄을 이용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라크 시 북서부에 세우고 있는 중수로 건설사업에서 최근 몇 달 사이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또 “아라크 중수로 시설이 완공되면 한 해에 두 개의 핵폭탄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라늄 연료는 농축 우라늄과 마찬가지로 플루토늄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미 인도, 파키스탄, 북한 등이 플루토늄을 원료로 핵폭탄을 제조했듯이 이번에도 핵무기 제조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란은 “IAEA에 의학적 용도로 사용할 동위원소들을 생산하기 위해 아라크 중수로를 건설하고 있다고 통보했다”며 핵무기 개발 사실을 부인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 진행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이란 핵무기의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핵 보유 선언국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북한 등이며 이스라엘은 보유 선언을 하지 않은 핵 보유국으로 지정되어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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