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와 CNN은 미국 관리들이 지난 8월2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교외 조바르 지역에서 발생한 독가스 공격은 아사드 정권의 소행이란 결론에 도달, 미국의 군사력 사용이 임박하였다고 보도하기 시작하였다. CNN은 복수의 관리들이 "독가스 공격 직후 현장에서 샘플을 채취, 분석하고 있다. 아사드 정권의 소행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하였다고 전했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하더라도 유럽의 동맹국들과 손 잡고 武力응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만명의 人命을 희생시킨 시리아 內戰은 중대 국면을 맞았다.
그런데 한국 언론은 이 세계적 사건을 너무 작게 보도한다. 한국 사회가 좌경화하면서부터 국제 뉴스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폐쇄적인 좌익들은 국민을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어야 선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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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신경독가스를 누가 쏘았는가?
反軍, 정부군 모두 毒가스 사용 주장. 문제는 누구냐이다.
10만 명 이상이 죽은 시리아 內戰이 화학무기 사용에 이르렀다. 수도 다마스쿠스 근교 조바르 지역에서 지난 주 화학무기가 사용되었음은 확실해졌다.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反軍은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실은 로켓포를 주택가를 향하여 발사, 약1500명이 죽었다고 주장하였다. 시리아 정부도 이 지역에 진입한 정부군이 화학무기 사용의 흔적을 발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시리아 정부가 관리하는 세 개 병원이 약3600명의 환자를 치료하였고, 그 가운데 355명이 죽었다고 전했다. 의사들은 환자들이 신경을 파괴하는 독가스에 노출된 증세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문제는 누가 사용했느냐이다. 反軍과 정부군은 서로 상대가 犯人이라고 비난한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화학무기 사용의 범인이 확정되면 응징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한다. 누가 범인인지를 가리기 위하여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유엔 조사팀은 시리아 정부가 현지 방문을 허락하지 않아 대기중 '가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미국 CIA도 증거수집에 뛰어드는 등 화학무기 사용자 확인에 국제사회가 발벗고 나섰다. 이 조사 결과는 시리아 內戰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만약 시리아 정부가 사용하였다면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은 유엔안보리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더라도 武力 응징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 만약 反軍이 선전을 위한 自害 목적으로 사용하였다면 외부의 지원이 끊어질 것이다.
정부군이 최근 反軍을 몰아붙이고 있는 형국에서 발생한 독가스 사용은 시리아 內戰을 더욱 깊숙이 확대시킬 것 같다. 시리아 내전의 본질은 다수인 수니파와 집권 시아파(알라위파) 사이의 생존을 건 종교전쟁이다. 反軍을 지원하는 사우디, 카트르 등은 수니파 국가이고 정부를 지원하는 이란은 시아파 다수 국가이다.
1517년의 종교개혁 이후 150년간 유럽을 회몰아쳤던 新舊敎 사이의 종교전쟁을 방불케 하는 수니-시아파 싸움은 신앙을 놓고 다투는 타협이 불가능한 전쟁이란 점에서 이념전쟁에 못지 않는 살육을 부르고 있다.
미국, "시리아 정부가 독가스 사용"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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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5, 2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