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들의 북한인권 문제 관심


오늘 사무실로 미국의 북한인권 운동가 마이클 호로위츠씨가 찾아왔다. 그는 북한인권법안이 미 의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된 점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여론이 김정일의 인권탄압을 끝장내야 한다는 점에 합의한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유태인인 그는 '좌파에 속하는 미국내 유태인들과 우파에 속하는 신교도들이 북한인권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만은 한덩어리가 되었다'고 했다.
기자는 1996년11월초에 이스라엘 라빈 수상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그때 기자는 월간조선에서 인터뷰한 북한의 강제수용소 운전병 출신 탈북자의 증언 영문번역판을 라빈 수상에게 내어놓으면서 이렇게 말했었다.

'유태인들은 아우슈비츠의 비극을 잘 알지 않습니까. 그 아우슈비츠가 북한에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유태인들이 북한사람들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주었으면 합니다.'

라빈 수상은 화가 난 표정으로 말했다.
'유태인들의 수난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지 마세요. 우리가 받은 고통은 그 어떤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유별난 것이었습니다'
어디에 북한과 비교하는가 하는 표정이었다. 이제 세월이 흘러 그 유태인들이 金正日 정권 無力化에 나섰다는 이야기이다. 법률가 언론인 지식인 사회에서 막강한 인맥을 가진 유태인들이 세계 여론에 끼치는 영향력을 생각할 때 유태인들의 관심은 金正日에 대한 국제포위망을 더욱 굳히는 요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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