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민병대, 리비아의 현직 수상을 납치했다가 풀어줘

무장 민병대원들이 리비아의 현직 수상 알리 제이단을 납치해 갔다가 풀어주었다. 총을 든 괴한들이, 트리폴리 코린티안 호텔에 묵고 있던 수상을 납치, 대기중인 차량에 태우고 사라졌다. 2년 전 독재자 카다피를 죽이고 집권한 무장 봉기 세력은 여러 부족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앙집권적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 이번 납치도 무장 민병대에 의하여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혁명 상황실'이라는 이름의 민병대는 자신들이 수상을 납치하였다면서, 재정적-행정적 부패를 이유로 들었다. 카다피 축출에 공을 세운 부족들이 저마다 총을 들고 지분을 주장하니 질서가 잡히지 않는다. 머지 않아 제2의 카다피가 질서 회복을 명분으로 등장할지 모른다. 한편 풀려난 수상은 건강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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