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데즈 박사는 현재 미국 정부의 국방부 정보국, FBI, 해군정보국, 콜롬비아 대학교, 미국 하원 등에 북한관련 분석자료 제출 및 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내 북한 전문가중 하나이다.
필자의 지인인 미국 내 북한 관련 전문가의 소개로 시작된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 디트로이트 딸의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가운데, 리버티 헤럴드를 위해 장시간의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그와의 인터뷰내용은 다음과 같다.
Q. 미국정부가 한국 주도의 통일에 대한 관심은 어떤가? 때론 무관심해 보이기도 한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은 남한 주도의 통일에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원하는 것이 단지 일본의 군사력을 중심으로 한 현상유지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지 그간 미국의 한국에 대한 입장이 한반도 통일문제를 미국이 주도적으로 개입했던 것에서 이제는 한국정부가 주도하고 미국정부는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즉 미국정부를 포함한 의회 등 미국 측이 한국을 바라보는 입장은 과거 가난한 개발도상국의 한국이 아니라 이제는 삼성, 현대차, LG등을 거느리고 세계 속에서 눈부신 경제발전을 하는 즉,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과거 미국이 Big Daddy(모든 것을 해줄 수 있는 커 보이는 아빠)와 Kids(그런 아빠의 자녀)의 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Partner to Partner(동반자의 관계)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한국은 미국의 필리핀, 일본, 이스라엘 등과 함께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군사동맹을 맺고 있는 가장 신뢰하는 국가라는 것이다.
Q . 미국이 남한주도의 통일 작업에 협력하면 북한, 동북 3성, 시베리아로의 접근이 용이 해져서 현재의 어두운 미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인데 그에 대한 버뮤데즈 박사의 의견은?
- “현재 미국 내에서도 북한에 매장된 막대한 지하자원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다만 그런 개발 작업은 미국정부가 아닌 민간주도가 돼야 한다. 그리고 중남미에 비해 운송비 등 부담 등으로 약간의 개발 효용도가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오바마 행정부에서 선전하고 있는 쉐일 개스 개발에 비해서는 오히려 훨씬 더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 내의 쉐일 개스는 수질 오염과 환경파괴 우려와 함께 환경 법, 환경파괴를 반대하는 강력한 환경단체의 반대, 새로운 파이프라인에 대한 막대한 투자비등으로 당장 현실성 있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미국이 북한, 동북 3성, 시베리아 개발이 미국의 운송비용 부담 등으로 무리가 있더라도 밀접한 우방국인 한국의 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결국 미국수출품 가격하락 및 미국경제에도 일조 할 수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Q. 현재 이석기 사태 등 남한 내 국회, 정부, 언론, 군대, 학교, 노조 등등 각계 각층에 독버섯처럼 퍼져 있는 종북 좌익 세력과 그에 대한 위험이 과거 베트남 적화와 유사하다는 것에 대한 버뮤데즈 박사의 의견은?
-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사건 등의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내의 종북좌익의 빠르고 강력한 확산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가 없다. 다만 한국이 내부의 종북좌익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본다. 베트남 적화 시 월남보다는 남한이 훨씬 그런 위기를 막아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분석한다”
필자가 보기엔 이 같은 분석은 한국의 경제력 상승과 국제적인 위상강화와 안보력을 통합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했다. 그러나 필자의 의견으로는 경제력과 안보는 항상 상관관계가 있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베트남은 적화 직전 월맹에 비해 월등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다.)
Q. 현재 북한정권은 내부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불만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과 미국이 연계해서 은밀한 심리전을 전개할 때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지 않겠는가?
- “대북 심리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다. 단지 아직도 중국의 중재 역할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버뮤데즈 박사는 중국이 점점 서구화 자본주의화가 되면 북한의 적화야욕과 남침을 반대할 것이라는 이론이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필자와 대립된 의견을 보였다. 필자는 절대로 중국의 공산주의 적 정치체제와 북한정권에 대한 지지는 절대 변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Q. 중국의 팽창에 대한 미국정부의 입장과 의견은 어떤가?
- “미국은 최근 일본 및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중국이 세력확장을 꾀하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다. 중국의 세력확장의도는 자국의 부족한 자원확보차원을 지나쳐 미국 및 자유세계를 겨냥 한 것으로 보이고 한다. 분명히 중국의 위험한 세력 확장은 막아야 한다”
Q. 최근 북한정권에 의해 주한미군 철수를 위해 은밀하고 끈질기게 추진되고 있는 미국과의 위장평화 협정에 대한 의견은?
- “미국정부와 의회에게 분명히 위장평화 협정체결을 주의할 것을 전달하겠다.”
버뮤데즈 박사는 애국세력의 극악무도한 북한정권붕괴 및 종북좌익 타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고, 향후 언제라도 우리를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응해준 베뮤데즈 박사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
김성한(리버티 헤럴드 재미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