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1월20일자 인터넷 문화일보 캡처 |
북한 독재자 김정은이 지난 10월초 대남 공작 부서에 ‘박근혜 정부 타격 선전전 확대’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자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김정은이 직접 남한을 겨냥해 선전전 확대를 지시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김양건(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은 대남 지하 공작망에 ‘유신회귀 반대 구호를 활용한 정권퇴진 투쟁 전개 및 이를 위한 야권연대 강화’ 지령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지시가 내려진 지 1주일도 되지 않아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공개매체들이 증명이라도 하듯 연이어 ‘진보-애국세력의 연대‘를 강조하는 대남선동 기사를 쏟아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이 최근 이석기 통진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을 계기로 대남 지하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김양건이 자신의 소관이 아닌 225국(하단 ‘관련자료’ 참고)의 지하당 공작사업까지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일보’는 ‘박근혜 정권 퇴진투쟁 및 야권연대 강화’ 지령은 남한의 정치 지형을 뒤흔들려는 ‘신종 북풍’ 수법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의 이번 지령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사회적 갈등 이슈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 남한 정부의 지지도를 끌어내리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범야권 결집을 통해 야당에 유리한 정국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더 멀리는 차기대선에서 정권교체가 가능한 구도로 바꿔보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참고자료] 225국(舊 대외연락부): 통일전선부가 북한의 통일방안을 만드는 ‘두뇌’라면 225국은 통일전선부가 만드는 통일방안을 실행하는 ‘수족’이다. 225국은 남한 내 親北 조직을 유지·확대하고 정당이나 사회단체에 침투하는 간첩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25국이 연계된 대표적 對南 공작원 및 지하당 관련 사건은 다음과 같다.
▲지하당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1964년) ▲1967년 동백림 사건 ▲1968년 지하당 통일혁명당(이하 통혁당) 사건 ▲경남ㆍ부산지역 거점 간첩 강XX 일당 사건(1974년 8월) ▲일본거점 간첩 진XX 일당 사건(1974년 9월) ▲학원침투 간첩 백XX 일당 사건(1975년) ▲지하당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이하 남민전) 사건(1979년) ▲지도핵심 간첩 정XX 사건(1983) ▲입북 자수간첩 오XX 사건(1986년) ▲지하당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이하 중부지역당) 사건(1992년) ▲지하당 구국전위 사건(1994년) ▲부여 침투 간첩 김동식 사건(1995년) ▲부부간첩 최정남-강연정 사건(1997년), ▲지하당 민족민주혁명당(이하 민혁당) 사건(1999년) ▲대만 화교간첩 정XX 사건(2006년) ▲지하당 일심회 사건(2006년) ▲지하당 왕재산 사건(2011년)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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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1월20일 현재 북한 대남선전선동 웹사이트 '구국전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