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의 '나자위' 막말

漢字로 표기하지 않으면, 성적(性的) 표현인 ‘자위’(自慰)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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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2011년 10월21일 트위터 발언 캡쳐


소설가 출신의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당시 선거를 며칠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나자위(주: 나경원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쁘냐 아니냐, 얼굴에 얼마를 쓰느냐가 핵심은 아닐 것”이라며 “10번(박원순)이 우리편의 희망”이라고 주장했었다.

‘나자위’는 나경원 前 의원이 과거 자위대 창립 행사에 참석한 것을 비꼰 별명이다. 그러나 이 같은 표현은 漢字로 표기하지 않으면, 성적(性的) 표현인 ‘자위’(自慰)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이는 문광부장관까지 지냈던 金 대표 스스로 國語를 파괴하는 행위였다.

참고로 金 대표는 ‘통일사회당’ 당수를 지낸 아버지 당산 김철(1926~1994), 어머니 윤초옥 사이에서 태어났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서울 중앙여고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다가 1981년에 소설 《바람과 박제》가 문학사상에서 소설부문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했다.

부친 김철은 1949~1952년까지 일본에서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에 참여했다. 이후 귀국해 자유당 창당에 참여했으며, 족청(조선민족청년단)계가 숙청될 때 탈당한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 체류 중 사회주의인터내셔날(SI)이 ‘민주적 사회주의’의 목적과 임무를 밝힌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읽고 공감하면서 ‘사회민주주의’에 눈을 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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