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G화학과 ‘리튬이온 2차 전지’용 핵심 소재 공동 개발

대부분 수입하는 陽極材와 陰極材

포스코(대표이사 회장 鄭俊陽)는 LG화학과 공동으로 2차 전지에 들어가는 陽極材(양극재)와 陰極材(음극재)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金俊植 포스코 성장투자사업부문장(사장)과 權暎壽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톱 매니지먼트 미팅(TMM)’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포스코와 LG화학이 陰極材와 陽極材 등 핵심 소재를 공동 개발키로 한 것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2차 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세계 2차 전지 시장 규모는 2012년 18조5000억 원에서 2015년 27조5000억 원, 2020년 64조 원으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器機)에 쓰이는 소형 2차전지가 전체 시장의 70% 이상(금액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기자동차나 전력 저장장치(ESS)용 중대형 2차 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2차 전지 소재들을 국산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소형 2차 전지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그러나 핵심 소재인 陽極材와 陰極材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대부분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했다.
포스코는 이미 2010년 8월 LS엠트론의 2차 전지 陰極材사업부(구 카보닉스)를 인수해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에 편입시켰다. 지난해 3월에는 보광그룹 계열사인 휘닉스소재와 지분 50%씩을 투자해 陽極材 전문업체인 포스코ESM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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