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인도주의의 원칙에 입각하여 북한을 침공, 김정일 정권을 제거하고 親中 과도 정권을 수립해야 한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중국의 이 침공을 외교적으로, 軍需的으로 지원하고 유엔은 이 작전에 합법성을 부여해야 한다. 북한 주민들은 이 작전에 협력하여 보다 정의로운 정권을 세우는 길을 열어야 한다>
이런 요지의 칼럼이 '중국은 북한을 침공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오늘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렸다. 쓴 사람은 브루스 길리(Bruce Gilley). 그는 앤드류 J 나단과 共著로 '중국의 새 지배자들: 비밀 파일'(2003년)을 쓴 사람인데,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과정에 있다.
그의 논지는 분명하다. 金正日에 비교하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사회正義의 사도이다. 그런 후세인을 공격하고(제1차 걸프전쟁), 그를 제거한 뒤 민주정부를 재건하는(제2차 걸프전쟁) 작전에 미국과 동맹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가 참여했는데 후세인보다도 몇배나 나쁜 金正日 정권을 제거하고 북한주민들을 구출하는 것은 국제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 필자의 주장이다. 칼럼 필자는 국가주권의 절대성은 끝난 지가 오래라고 강조한다. 그는 다국적군의 이라크 침공 이외에 국제적으로 용인된 침공사례로서 1978년 베트남의 캠보디아 침공을 들었다. 킬링 필드를 연출하여 수백만을 학살한 폴 포트 정권을 무너뜨린 베트남의 공격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칼럼의 필자는 중국의 북한 침공은 유엔 중심의 국제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중국의 주장과도 일치하고 인권탄압의 비난을 받고 있는 중국이 강대국으로서의 국제적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북한을 침공해야 한다"
- 브루스 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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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6,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