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북한의 지배층 사이에서 몰래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책이 월간조선에서 2003년에 번역한 '金正日의 요리사'이다. 10여년 간 김정일의 日食 요리사로 일했던 후지모토 겐지가 귀국하여 쓴 책이다. 김정일과 그 측근들의 연회 장면 사진, 김정일의 별장 사진 등 미공개 희귀 사진들이 많이 붙어 있다. 이 책이 나오자마자 중국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었다. '북한 국가보위부 간부들이 그 책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더라'는 傳言이었다. 보위부 직원이 이 책을 읽자말자 얼굴이 굳어지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 책의 독자는, 인민들과 함께 죽으로 때우면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호화롭고 비싼 식단과 오락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김정일에 대한 증오심이 불타오른다는 것이다. 후지모토 겐지씨는 결코 김정일을 악의적으로 그리려고 하지 않았다. 그가 본대로 썼기 때문에 더 믿음이 간다. 김정일의 식탁에 올릴 신선한 참치뱃살과 맛 있는 일본 떡, 그리고 과일을 사려고 일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로 출장을 다니는 후지모토 겐지의 모습을 읽는 북한인들이 느낄 배신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김정일이 유람선상에서 반바지차림으로 찍은 사진도 북한인들에게는 그렇게 충격일 수가 없다고 한다.
한 탈북자는 한국 드라마 비디오와 극동방송과 '김정일의 요리사'가 북한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후지모토 겐지씨는 북한에서 굶어죽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을, 2002년에 돌아와서 알았다고 한다. 김정일 주변에서 맴돌다가 보니 10년을 넘게 살았어도 북한주민들이 굶고 있다는 것을 알 도리가 없었다고 한다. 김정일 일당은 지옥속에서 천국을 만들어놓고 하루하루를 즐기며 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중국, 특히 만주지역으로 여행하는 분들은 '김정일의 요리사'를 갖고 가서 북한사람들에게 주든지 거기에 그냥 놓고 와도 좋을 듯하다. 이것이야말로 북한사람들에게 진실의 햇볕을 쬐어주는 진정한 햇볕정책일 터이다. 책 구입문의는 (02)724-6845, 월간조선 독자서비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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