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은 24일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된 일행이 북한 공용여권을 지니고 있었으며 세관 직원이 소지품을 수상히 여겨 조사한 결과 합계 145만 달러를 소지한 것이 드러나 세관 당국이 이들을 현장에서 바로 체포하고 현금을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명은 외교관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소속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체포 후 조사에서 '소지한 미화는 대사관의 자금으로 신고 의무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현지에 변호사를 파견해 현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현지의 한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의 군사관련 회사가 말레이시아에 있으며 위법한 무기 거래 등으로 얻은 자금을 가지고 가려고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현금과 무기거래의 관련성이 파악되면 유엔에 의한 조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이니치는 또 최근 북한이 동남아시아에서 마약 등을 밀매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어 말레이시아 당국이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이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을 가아행함에 따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핵·미사일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북한과 제 3국과의 불법 현금 거래(Bulk cash transfers)를 감시하기로 결의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