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을 때 부흥이 터졌다

자유·인권·시장(市場)·민주주의·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확신하되 미움·증오·분노·공포·좌절 같은 어둠의 영, 지옥의 영으로부터 자유로운 새로운 세대다.
경험과 역사는 언제나 정의의 승리를 적는다. 깊은 심연과 혹독한 정화(淨化)의 시간이 따를지 모른다. 그럼에도 진리를 외치고 진실을 말하는 의인(義人)이 있기에 역사는 전진할 것이다.

한반도 통일을 앞둔 이 땅엔 의인이 되기 위한 더 엄격한 조건이 따른다. 강력한 정의의 선포보다 더 강력한 사랑과 용서와 평화의 마음, 그러한 마음이 충만한 새로운 세대의 출현이 그렇다. 그들은 자유·인권·시장(市場)·민주주의·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확신하되 미움·증오·분노·공포·좌절 같은 어둠의 영, 지옥의 영으로부터 자유로운 새로운 세대다.

나는 현장에서 그 씨앗을 뿌리며 가날프지만 아름다운 새싹의 출현을 끝없이 목도해 왔었다. 김일성주의와 이기주의에 잠식된 한반도, 이 민족은 그 새싹이 자라나 열매를 맺을 때 자유통일을 넘어 일류국가로 자연스레 진입할 것이다. 어둠이 가장 짙을 때 부흥이 왔듯, 한국은 강렬한 생명의 초입에 서 있다. 자유통일의 고결한 꿈은 초자연적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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