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에 대한 프랑스 여론조사



작년은 나폴레옹이 프랑스의 황제가 된 200주년이었다. 이를 기념하여 피가로紙가 프랑스인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더니 약50%가 '나폴레옹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약40%는 '나폴레옹이 권력욕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독재자'라고 답했다.

나폴레옹이 유럽에 남긴 유산은 국가주의, 법전, 프랑스 은행, 파리의 아름다움이라고 한다. 나폴레옹은 1815년 워털루 결전에서 웰링턴의 연합군에게 패배한 지 6년 뒤인 1821년에 52세로 센트헬레나 섬에서 죽었다. 그는 이 섬에서 귀양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몸종과 같았던 두 사람-라스 카스 및 배리 오미어러(영국군의 외과의사)에게 자신의 회고록을 구술했다. 나폴레옹은 두 사람에게 '이 글이 당신들에게 돈이 될 것이다'라고 추켜주었다.

이 글을 통해서 나폴레옹은 자신을 변명하고 영국을 저주했다. 나폴레옹에 대한 평가가 好轉된 데는 그의 회고록이 큰 역할을 했다. 역사학자들은 '나폴레옹은 센트헬레나 섬에서 최후의 승리를 거두었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오늘의 역사는 체험이고, 내일의 역사는 기록이다. 기록한 사람이 역사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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