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요원 實名 공개한 홍익표…朴대통령 겨냥 '귀태(鬼胎)' 발언했던 인물

洪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기사본문 이미지


최근 국회에서 국정원 요원의 實名을 공개한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舊민주당) 2013년 7월11일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저자 강상중)>라는 책을 인용, 韓日양국 지도자를 겨냥해 ‘귀태’(鬼胎)라며 막말을 퍼부었던 인물이다.

당시 洪 의원의 발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그 책에 귀태라는 표현이 있다. 귀신 귀(鬼)자에 태아 태(胎)자를 써서 그 뜻은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당시 일본 제국주의가 세운 만주국이라는 괴뢰국에 만주국의 귀태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가 있었다. 기시 노부스케는 A급 전범 용의자 출신으로 일본 총리를 지냈으며, 아베 신조 총리의 외조부다. 아이러니하게도 귀태의 후손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 있다. 이제 노골적으로 아베총리는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외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은 유신공화국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洪 의원은 위 발언으로 같은 해 7월12일 “브리핑 과정에서 있었던 일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을 남긴 뒤, 黨 원내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이후 그는 9월9일 모 북콘서트에서 “국정조사가 무산될까 봐 (귀태 발언을) 빨리 정리했다”며 “(해당 발언은) 본질에 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중요했다. 막말로 정의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洪 의원은 최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인권법 제정은 북한인권 개선의 시작이 아니라 종결이 될 우려가 크다”며 “남북이 적대적 관계 속에서 기초한 법이라 실효성도 없고, 지속가능성도 미지수이며, 남북관계는 거꾸로 이 법 때문에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법으로 명시하기보다 남북대화에서 인권 문제를 거론해나가면서 풀어가는 방안을 찾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洪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 임종석(전대협 의장 출신) 의원 추천을 받아 성동을 지역구에 출마, 당시 새누리당 후보 김동성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기사본문 이미지
출처: 홍익표 의원 블로그 캡쳐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