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택시를 탔더니 운전자는 1936년생 할아버지였다. 먹고 살 것은 있지만 아무 일도 안하고 소일하는 게 죄짓는 듯해서 晝間(주간)에만 운전을 하는데 社納金(사납금)도 맞추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평북 강계에서 살다가 1950년 12월 말, 중공군이 밀려 내려올 때 부모 형제와 함께 운 좋게도 흥남에서 미군 철수선을 탔다고 한다.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서로 먼저 철수선을 타려고 아수라장이었습니다. 30대 아주머니 한 분이 아기를 등에 메고 겨우 배에 오르다가 빠뜨린 모양이에요. 그것도 모르고 갑판에 올라와 안도하는데 뒤돌아보니 아기가 없는 거예요. 그때의 그 절규, 지금도 생생합니다."
羅○○ 씨는 ROTC 1기 생인데, 중령으로 제대, 연금을 받고 있다고 했다.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일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밤 9시 넘어 자녀들을 다 불러 모아 맥주 파티를 열었다고 했다.
그에게 물었다.
"해경 해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 돼죠. 서둘러 대안을 낸다는 것이 그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이 너무 잘 속아요. 속는 국민에 맞추어 국가 정책을 세우면 어떻게 됩니까?"
박근혜 골수 지지 78세 할아버지 택시 운전자의 걱정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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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21, 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