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에 文昌克 前 중앙일보 부사장 임명

국정원장에는 李丙琪 駐日대사 임명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무총리 후보자에 文昌克(문창극) 前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李丙琪(이병기) 駐日(주일)대사를 내정했다.

文 총리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文 후보자는 중앙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주간, 주필, 부사장 등 언론계에서 활약했다. 이어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文 후보자는 한국신문방송협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주필을 역임한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온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밝혔다.

李 국정원장 후보자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李 후보자는 외무고시 출신으로 노태우 정부 때 청와대 의전수석, 김영삼 정부 때 국가안전기획부(現 국정원) 2차장 등을 지냈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땐 ‘박근혜 캠프’ 선대위 副위원장으로 일했고,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고문도 지냈다.

민 대변인은 李 후보자를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며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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