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협력자에 대한 '하마스의 공개처형'

2007년 이후 하마스 주도의 공개처형은 가자 지구에서 일상화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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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아래는 2012년 11월20 가자(Gaza) 지구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이다. <주>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복면을 한 하마스(Hamas) 조직원들이 이스라엘에 협력한 팔레스타인 주민 6명을 살해했다고 한다. 하마스 조직원들은 시신을 발로 차고 침을 뱉었다. 그런 뒤 시신 한구를 오토바이에 묶은 채 “스파이”, “스파이”를 외치며 도로를 질주했다.

하마스 산하의 군사조직 ‘이제딘 알 카삼’ 여단은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이 사실을 사건 현장에 있던 전봇대에 ‘손 글씨’로 남기고 자리를 떴다.

하마스는 6명의 시민들을 사살한 이유는 이들이 하마스 조직원과 로켓발사대의 위치를 이스라엘에게 알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괴한들이 탑승한 밴(van)이 가자 지구 내 교차로에 진입한 뒤, 복면을 쓴 네 명의 하마스 조직원들이 6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자동차에서 끌어 내렸다고 한다. 이후 이들 인질을 땅바닥에 엎드리게 한 다음 차례대로 총질을 했다는 것이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거리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처형이 시작되자 수백 명의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체를 밀고 발로 차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신에 침을 뱉기도 했으며, 머리를 발로 가격하기도 했다.

하마스는 6구의 시신 중 한구의 시신을 케이블에 묶은 뒤 오토바이로 거리를 활보했다.

이스라엘 정보 제공자들에게 엄격한 처벌을 내리는 행위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는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다. 1980년대 제1차 '인티파다' 당시 가자 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에서 공개처형이 자행됐다. 2007년 이후 이 같은 공개처형은 가자 지구에서 일상화된 상태다. 

번역/정리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출처: 영국 가디언(The Guardian)/2012년 11월20일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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