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허가가 어떻게 나왔을까? 잘려나간 나무들의 운명은?
죽인 나무도 이전•복원될 수 있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는 기숙사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 부지에 있던 나무들은 대부분 절단이 끝난 상태고, 현재는 포클레인으로 나무뿌리를 뽑고 있다. 기숙사 공사 부지 1만 89㎡(3,052평)의 면적을 채웠던 나무들이 거의 없어졌다.
이화여자대학교 기숙사 신축 부지는 ‘자연경관지구’이며, 비오톱유형 평가 1등급, 개별비오톱 평가 2등급으로 지정된 지역임을 서대문구청과 서울시에서 확인했다. 서울시는 산지, 구릉지 등 자연경관과 도시의 자연풍치 보호•유지를 위해 ‘자연경관지구’를 지정해 놓고도, 2013년에 '기숙사 신축 결정 고시'를 냈다.
‘비오톱(biotope)’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오스(bios)와 땅이나 영역이라는 뜻의 토포스(topos)가 결합된 용어다. 도시개발과정에서 최소한의 자연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생물군집지의 공간적 경계고, 인간과 동•식물의 공동 서식장소다. 서울시의 ‘비오톱’은 시 전역에 대한 생태현황도상의 유형 및 보전 등급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비오톱유형 평가 1등급 지역에 대해 대상지 전체를 절대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곳으로, 개별비오톱 평가 2등급 지역은 보호 및 복원이 필요한 곳으로 규정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서식지(비오톱 지역)가 훼손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유사 공간에 이전 복원을 하거나, 훼손된 서식지와 유사한 비오톱을 동일 지역•지구 내에 복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돼 있다.
서울시장이 참석해 축사까지 한 이화여대 신축 기숙사 기공식은 지난 달 22일에 있었다. 공사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돼 간다. 취재 도중 만난 이화여대 학생들도 “나무가 베이고 훼손되는 것은 반대한다”고 했다. 사진에 보이는 밑동 잘린 나무들이 어떻게 이전•복원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화여자대학교와 서대문구청, 서울시에 묻고 싶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이화여자대학교는 기숙사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 부지에 있던 나무들은 대부분 절단이 끝난 상태고, 현재는 포클레인으로 나무뿌리를 뽑고 있다. 기숙사 공사 부지 1만 89㎡(3,052평)의 면적을 채웠던 나무들이 거의 없어졌다.
이화여자대학교 기숙사 신축 부지는 ‘자연경관지구’이며, 비오톱유형 평가 1등급, 개별비오톱 평가 2등급으로 지정된 지역임을 서대문구청과 서울시에서 확인했다. 서울시는 산지, 구릉지 등 자연경관과 도시의 자연풍치 보호•유지를 위해 ‘자연경관지구’를 지정해 놓고도, 2013년에 '기숙사 신축 결정 고시'를 냈다.
‘비오톱(biotope)’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오스(bios)와 땅이나 영역이라는 뜻의 토포스(topos)가 결합된 용어다. 도시개발과정에서 최소한의 자연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생물군집지의 공간적 경계고, 인간과 동•식물의 공동 서식장소다. 서울시의 ‘비오톱’은 시 전역에 대한 생태현황도상의 유형 및 보전 등급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비오톱유형 평가 1등급 지역에 대해 대상지 전체를 절대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곳으로, 개별비오톱 평가 2등급 지역은 보호 및 복원이 필요한 곳으로 규정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서식지(비오톱 지역)가 훼손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유사 공간에 이전 복원을 하거나, 훼손된 서식지와 유사한 비오톱을 동일 지역•지구 내에 복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게 돼 있다.
서울시장이 참석해 축사까지 한 이화여대 신축 기숙사 기공식은 지난 달 22일에 있었다. 공사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돼 간다. 취재 도중 만난 이화여대 학생들도 “나무가 베이고 훼손되는 것은 반대한다”고 했다. 사진에 보이는 밑동 잘린 나무들이 어떻게 이전•복원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화여자대학교와 서대문구청, 서울시에 묻고 싶다.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