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과 김대중의 정상회담 뒷거래에서 김대중은 일방적인 패배자가 되었다. 그는 대한민국을 김정일이 판 함정으로 물고들어가 오늘의 위기를 초래했다.
그는 김정일과 만난 덕으로 노벨상을 받으려 했겠지만 그 대가로 5억 달러를 불법송금한 것은 물론이고, 김정일의 적화통일방안인 연방제를 사실상 받아들이고, 서해도발 허용에서 보듯이 對北경계태세에 구멍을 냈다.
왜 독재자와 민주국가의 지도자가 거래를 하면 민주국가의 지도자가 반드시 손해를 보는가. 독재자는 무슨 거짓말과 속임수를 써도 국내에서 비난받지 않는다. 민주국가의 지도자는 국민들을 속이면 평생 불명예를 당하든지 감옥에 간다. 반칙 면허증을 받은 권투선수와 할 수 없는 선수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따라서 독재자와는 무력 및 응징력의 뒷받침이 없는 그 어떤 약속이나 뒷거래를 해선 안된다. 약속을 어기면 손해를 본다는 믿음을 독재자에게 주어야 그 약속은 지켜진다. 독재자로 하여금 약속을 지키게 만드는 것은 아첨도 뇌물도 아닌 힘이다. 군사력과 경제력이다. 따라서 군사적 대응, 경제적 압력을 배제한 對北협상은 사기다. 지금 盧武鉉 정부의 對北협상원칙, 즉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만 北核문제를 다뤄여 한다는 주장은 자기 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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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와의 뒷거래는 자살행위
-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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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15, 01: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