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가쓰히로 '日韓관계, 새로운 50년을'

朴槿恵 대통령도 아버지와 같이 미래로 눈을 옮기는 결단을 통해, 새로운 日韓관계발전 50년을 여는 찬스를 살렸으면 한다.
2014. 8. 24. 産經新聞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산케이 서울駐在 객원논설위원)

韓国의 朴槿恵 대통령이 8月15日 '광복절 기념사'에서 日韓관계에
대해 처음으로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했다. 내년이 日本과의 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되기 때문에, 日本과의 관계를 개선하여 '새로운
50년'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日本 정치지도자의 지혜와
결단을 기대한다"는 항상 하던 주문은 그대로지만, 그래도
다행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반,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컸던 것도 있어서인지,
"(역시) 그녀가 反日을 할 리가 없다. 이제야 마음이 좀 풀리려는
건가?"하는 생각이 든다. 朴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 국정에
있어 '非정상의 정상화'를 국민에게 약속하고 또 호소를 해 왔다.
대통령 취임 후, 이 정도 긴 시간을 日本과 정상회담을 갖지 않는
것은 異例中(이례중)의 異例의 '非정상'이다.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

1965年 日韓국교정상화는, 아버지 朴正煕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
정치생명을 걸어가며 이룬 결단이다. 정상화 실현을 즈음해서는,
국민의 강한 반대를 계엄령을 동원하여 눌렀다. 과거 일(역사)로
인한 '원한'은 일단 접었던 것이다. 朴正煕 대통령은, 자신의
심정을 담은 저서, '民族의 底力(저력)'(日本語版, 1973年,
산케이新聞社 刊)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우리는 간단하게 反日감정을 털어내는 일이 불가능했고, 해방
이후 계속 反日교육과 反日사상의 강조가 있어왔던 만큼 親日
외교에 대한 일반국민, 지식인, 학생들의 반대가 강한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略) 그러한 가운데서도 우리는, 먼
미래로 우리의 눈을 옮기고, 국가의 영원한 발전을 위한다는
信念(신념)하에, 日本과의 국교회복을 추진했다 >

여담이지만, 이 책('민족의 저력')이 나온 당시, 日本의 많은
언론들은 朴正煕 정권에 대해, '암흑의 군사독재 정권'으로
간주하고 상당히 부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그런데, 산케이(産経)
신문이 거의 유일하게 한국의 경제발전과 근대화를 높게 평가했다.
朴正煕 대통령의 저서 같은 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당시 일본의
분위기 하에서 산케이(産経)신문사가 朴正煕 대통령 저서를
출판하게 된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당시
타사(共同通信)의 기자였는데 당시 분위기(한국에 부정적)를
잘 기억하고 있다.

그때 이후로 이제 40년, 日本에서는 또 韓国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양국간 외교관계 악화가 그 주요
사유다. 산케이(産経)신문도 韓国의 과도하고도 집요한 反日에는
비판적이다. 하지만, '역사인식의 차이'라는, 당장 해결이 어려운
난제는 일단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해결하기로 하고, 예를 들어,
反日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한 女性人権, 人道(인도)問題
차원에서의 慰安婦(위안부) 문제 등이라면 日本은 韓国과 손을
잡고 어깨도 나란히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韓国側에서 "日韓국교정상화 50주년"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日本과의 협력'이라는 아버지의 결단은,
그 후로 韓国의 50年 발전의 기초가 되었다. 딸 朴槿恵 대통령도
아버지와 같이 미래로 눈을 옮기는 결단을 통해, 새로운 韓国,
그리고 새로운 日韓관계발전 50년을 여는 찬스를 살렸으면
한다.

朴槿恵 대통령은, 中国에서의 抗日義士・安重根 記念館 実現
등으로 愛国者로서의 검증(통과의례)은 이미 국민들 앞에서
충분히 끝났다고 본다. 아버지가 과거에 받았던 것처럼 심한
"親日外交"라는 誤解(오해)의 화살이 날아올 가능성은 이제
거의 없다. 주저하지 말고 進一步해 주었으면 한다.




http://youtu.be/_AaTvyIuv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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