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의장을 지낸 새누리당 이병석(포항 북구) 의원이 24일 “대한민국이 해양주권 수호 실패 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로 해경을 해체하려는 것은 사려 깊지 못한 결정”이라며 해양경찰청 해체에 대해 비판했다. 여당 중진인사가 공개 석상에서 해경 해체를 반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해경은 해난구조도 중요 임무이지만 기본적으로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기관이다. 해양경찰은 지난 61년 동안 바다 경계선을 누비며 중국 어선의 불법행위로부터 우리 국가주권을 지켜왔고 우리의 영토인 독도와 이어도를 지켜왔다. 해군이 개입하면 문제가 있는 해안경계, 해상오염방제 등도 도맡아왔다”며 “일시적으로 국민의 분노를 샀다고 해양주권을 지키는 기관을 하루아침에 없애는 것은 사려 깊지 못한 결정이라고, 국민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월19일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사태의 후속 대책으로 해경 해체를 포함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으며, 관련법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병석 의원 “해경 해체, 사려 깊지 못한 결정”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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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24, 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