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를 절대 자연에 비유 못하는 이유

탈북여성의 고발詩㊾<나의 시(詩)는(2)>나의 시(詩)는/자연에 비유 못하겠다/증오가 꽃과 섞어지면/연약해질까봐

<나의 시(詩)는(2)>

누구는 시(時)를
꽃같은 아름다움에 비유했다
또 누구는
봄날같은 훈훈함에 비유했다

나의 시(詩)는
자연에 비유 못하겠다
증오가 꽃과 섞여지면
연약해질까봐
분노가 따뜻함과 어울리면
해면처럼 잦아들까봐

그 때문
그 때문
나의 시(時)는
절대 자연에 비유 못해
진실이 무너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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