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혁‘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는 공무원이 많고, 성과 내기에 급급한 생색용 이벤트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며 노 대통령이 주력하고 있는 공직사회 혁신작업이 겉돌고 있다」고 꼬집은 한 신문기사에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꾸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덮어버렸다고 했다.
억장이 무너진다고도 한다. 정작 억장이 무너지는 건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다. 대통령은 공무원들이 손 놓고 있어도 꼬박 봉급 타 간다. 공무원들 마찬가지다. 괜히 쓸데 없는 말장난에 국민의 억장은 더 무너진다.
「사랑하는 공무원 여러분의 선의와 역량을 믿는다. 냉소하고 불평하는 공무원이 우리 공무원의 보편적인 모습은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깊이 살펴보지도 않고 하는 이런저런 평가에 마음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들더라도 열심히 하자」1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보냈다는 대통령의 이메일 편지 일부다.
대통령에게 만만한 공무원은 홍어x이고. (대꾸하지 않기로 했다면) 국민의 소리(언론을 통한)는 개똥이다. 그의 눈에는 노사모와 개코들 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은 안중에 없다. 그를 반대하면 탓이 되어 주지만 저주한다. 그가 증오하는 신문만 없으면 나라 일 모두 잘 된다는 게 그의 국정철학이다. 갖다 붙이면 모두 그의 철학이 된다.
대한민국 땅에서 혼자만 잘난 사람이다. 대통령까지 성공한 것이야 누가 뭐라지 않고 부정하지 않는다. 모두 대통령, 헌 떡 돌리 듯 하는 장관감투 달라는 게 아니고 제발 일이나 잘 해달라는 것밖에 없다.
목구멍이 포도청 같은 공무원들 가지고 볶아봐야 소용이 없다.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자발적으로 움직이게)게 중요하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다른 사람이 스스로 하게 할 수 있게 하는 사람: 아이젠하워의 지도자 논이다.
국민이 혁 소리에 진저리내면 공무원들이라고 별 수 없다. 공무원들도 국민이다. 공무원 닦달 낸다고 되는 게 아니다. 메일 보낸다고 공무원의 마음이 움직인다면 벌써 일됐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툭하면 노사모에게 지령의 편지 보내고, 새벽에 일어나 선생님에게 글 쓴다.새벽에 일어나 국정보다 사삿일에 더욱 신경 쓰는 대통령을 믿을 수 없고, 그러니 나라에 기강이 없다. 공무원은 일손을 놓고 국민은 피곤하다. 북괴의 핵 때문에 난리가 났을 때 부부간 눈 쌍꺼풀 수술했다. 나라의 기강이 선다면 기적이다.
입에 달린 건 진저리 나는 革 字다. 노상 국민혈세 축내는 이벤트 성 사업이다. 연초 경제 올인하겠다고 해 놓고 아직도 구체적으로 뭘 할 것인지 소식이 없다. 별 놈의 나라에 별놈의 대통령이다. 그를 반대하는 보수는 그에게 모두 별놈들이다. 국민 반 이상이 별놈들이다.
국정이라고 해봐야 소위 학습으로 헌 떡 돌리 듯한 감투들 줄 세워 코드 맞추는 일이다. 밥통을 빌미로 충성을 강요 당한 감투들이 하는 일을 일일이 간섭한다.
대통령은 대통령다워야 한다. 통장처럼 가가호호 방문하며 미주알고주알 늘어놓아서는 공무원은 어쩔줄 모르고 국민은 현기증 난다.
현명한 군주란 일일이 간섭하는 게 아니라 군주로서 스스로 집중해야 할 바를 밝히 알고 있는 사람(明君者 非偏見萬物也 明於人主之所執也). 나라를 다스릴 재주가 있는 군주는 모든 것을 몸소 시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적재적소의 벼슬을 아는 사람(有術之主者非一自行之也 知百官之要也) 그는 백관의 존재이유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하는 일은 줄어 들면서도 나라는 다스려 지고(知百官之要也 故事省而國治也) 집중해야 할 바를 알기 때문에 (임금에게 집중되어) 나라는 더 없이 다스려지게 된다(明於人主之所執也 此謂之至治)고 한다.
허둥지둥, 갈팡질팡, 우왕좌왕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무능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버거운 심각한 병 증상 외 다름 아니다. 게다가 혼자만 잘나다 보니 남의 말은 듣기지 않는다.
탄핵폭풍에 떨어진 금 쪼가리들에게 호루라기나 부는 게 대통령이 아니다. 슽한 국민혈세 들인 비행기 타고 다니며 거드름 피는 게 대통령이 아니다. 북괴체제보장에만 집중하는 건 대한민국의 대통령일 수 없다.
아무리 사기파렴치범 앞 세우고, 약 올라 경제성장률을 상대방보다1% 올려 사기치고, 얼결에 된 대통령이라도 이제 혁 소리 그만 하고 제발 일 좀 하면 안 되나! 그런다면 혁 소리 하루에 백 번 들어도 좋다. 공무원 또한 자동적으로 움직인다!
나라가 잘 돌아가면 쌍꺼풀 수술 안 해도 예쁘게 보인다. 부인도 덩달아 예뻐 보인다. 나라 일만 척척 잘하고 정 하고 싶다면 까짓 이미지 비용예산 2억 원 → 4억 원으로 올려 한 달에 한 번씩 미용 수술해도 밉지 않다. 들어 앉아 노상 얼굴이나 다듬고... 까짓 국무회의에 안 나타나도 좋다. 안 보면 국민 노릇하기 편하고 대통령도 편할 터다. 북괴가 핵 가지고 난리 칠 때 안 나타나니 얼마나 좋았나! 틀림 없이 그랬을 공무원들도 3년만 참으면 대통령을 갈아치울 수 있는 투표권을 갖고 있다. 공무원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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