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左편향 논란 빚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시나리오가 실리다!

자유경제원 주관 <중·고교 시험문제가 이상하다: 시험문항, 어떻게 편향되어 있나> 토론회의 발제문 '청소년 국어 교육에서 국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문학 작품과 시험 문제' 全文

[주] 그동안 左편향된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만 주목해왔다. 그러나 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 교과서 역시 문제가 많음이 밝혀졌다.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이 10월27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중·고교 시험문제가 이상하다: 시험문항, 어떻게 편향되어 있나>를 주제로 제12차 교육쟁점 연속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홍수연 한국자유연합 사무총장은 현재 中 3 검정 국어 교과서 중 비상출판사에서 발간되는 교과서에는 ‘웰컴투 동막골’ 영화 시나리오가 실려 있다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주제강연에서 “교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정체성과 근본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교과 과정에 배치하거나 시험문제를 통해 특정 상징을 외우도록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역사 교과서나 사회 교과서 편향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문학 작품을 다루는 국어 과목 역시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총장은 학교의 시험문제의 편향성에 대한 지적에서 기출문제를 구체적으로 예를 들었다. 대한민국을 침략한 북한에 대해 ‘민족의 동질성’이라는 단어로 희석화 시키고 왜곡시키는 교육현장의 문제를 낱낱이 지적했다.

홍 총장은 “중학교 국어(문학) 교육의 또다른 문제점은 산업화에 대한 부정적 교육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라는 시에 대한 이해의 문제에서 산업화와 도시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강하게 주는 주입시키는 학교 문제들이라고 구체적으로 예시했다. 도시화 산업화로 대한민국이 발전하게 된 것은 설명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이 소외되고 있다고 시험문제로 나온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홍수연 사무총장이 보내온 발표문 全文이다.


청소년 국어 교육에서 국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문학 작품과 시험 문제

- 비상 교육 (웰컴 투 동막골) 중심으로


학교 교육의 근본 목적은 공동체 안에서 적응 할 수 있는 사회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중등 교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정체성과 근본을 정확하게 짚어주어야 하는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여지가 많은 주제를 중등 교육과정에 배치하거나 시험문제를 통해 어떤 특정 상징을 외우도록 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중3 검정 국어 교과서 중 비상출판사에서 발간되는 교과서에는 웰컴투 동막골 영화 시나리오가 실려 있다. ‘웰컴 투 동막골’이 흥행 영화이다 아니다의 여부를 떠나 그 작품 속에 들어있는 민족 통일의 무조건적 수용과 反美 사상은 우리 사회에서 아직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이고 자아 정체성도 확립 되지 못한 어린 학생들에게 일방적 주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큰 혼란은 물론 선생님에 따른 주관적 교육으로 인한 극과 극으로 오히려 또 다른 이념 논쟁을 부추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음의 예는 ‘동막골’이 지닌 상징성을 묻는 여러 학교 기출 문제의 예들이다 ‘동막골’이라는 장소의 상징성을 묻는 문제와 학교에서 내놓은 모범 정답이다.


1. 이 작품의 제목 ‘웰컴 투 동막골’이 담고 있는 의미를 시대적 상황과 관련지어 한 문장으로 서술하시오.

정답) 민족의 동질성 회복하고 분단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2. 이 희곡의 ‘동막골’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관련지어 서술하시오. (마침표까지 완전한 문장으로 쓸 것.)

정답) 전쟁 중에 화해와 화합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3. (가) ~ (바)의 공간적 배경인 ‘동막골’의 상징적 의미를 세 가지 쓰시오.

정답) 순수한 공간,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 평화와 화해의 공간

4. ‘동막골’이라는 공간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로 볼 수 없는 것은? 정답) ③

(1) 평화와 화해의 공간

(2)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

(3) 사람들이 문명과 거리를 두고 사는 공간

(4) 전쟁과 상관없이 공동체를 이뤄 착하게 살아가는 공간

(5) 사상과 이념을 초월하여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 되는 공간


5.
(가)의 밑줄 친 ⓐ가 지닌 상징적 의미를 서술하시오.

<조건>‘동막골은 ~ 공간이다.’라는 조건에 맞게 쓸 것.

정답)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평화와 화해의 공간이다.



동막골은 모든 문제에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공간이라고 나와 있다. 그 영화의 시대 배경은 6·25 전쟁중이었는데 동질성에 대한 뚜렷한 이해 없이 민족이니까 동포니까 무조건 같이 살아야 한다는 식의 주입은 북한과 분단되어 있는 현실은 잘못된 것이고 결국은 대한민국 건국 자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아직 가치 철학이 확립되지 않는 어린 중학생에게 이런 문학 작품과 학교 시험 문제는 결국 세대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또 다른 이념 논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학교에 모든 교사들이 다.

이런 식으로 가르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상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 중에서 ‘웰컴 투 동막골’을 빼고 진도를 마치는 학교도 있다. 이와 반대로 이것을 실제 영상을 통해 학교에서 수업 중에 함께 관람하거나 관람하고 오는 과제를 내주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두 개의 극과 극의 집단이 나올 수 밖에 없고 남남갈등은 그 골이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비단 민족 동질성 회복은 현재 이 작품에서만 강조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문학 작품의 이해나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라서 가르치는 교사의 역량에 따라 문학 작품 본 의도와 다르게 상징을 풀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학생들이 가장 많이 중고교 시절에 들은 이야기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는 주제이다. 무조건적인 민족의 동질성을 운운하려면 이념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자유 민주주의’의 이념을 토대로 하는 대한민국 건국 자체가 부정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념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교과서에서도 언급한 적이 없다 헌법의 가치 이념 조차 흔들 수 있는 ‘민족 동질성 회복’을 주입하는 교육의 문제는 심각하다고 본다

또 문학 작품을 감상할 때에 인과 관계를 파악하기에 앞서 감상적인 해석과 이해로 아이들에게 주입을 하고 있다. 다음은 국방군과 인민군의 무조건적 화해 친밀감 등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의 심리를 자극하여 감동을 준다는 수업 방식은 극히 위험 천만한 교육이다 다음 문제의 예를 보자.




1. 이 작품에서 국방군과 인민군의 관계 변화 과정을 간략하게 서술하시오.

<조건>‘( ) → ( )의 관계로 변함’의 형태로 작성할 것.

정답 ) 적대적인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로 변함

2. 군인들이 ‘동막골’을 지키려는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름다운 동막골의 자연 경관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동막골이 전쟁에 있어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평화롭고 살기 좋은 동막골에 앞으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남북 간의 전쟁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자신들의 희생을 통해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자신들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 동막골에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위의 문제에서도 적대감은 부정어로 친밀감은 긍정어로 인식하여 적대적 관계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전쟁 상황에서도 친밀함만을 강조하는 형태는 6·25전쟁에서 UN 연합국의 참전은 잘못된 것이라는 결론 밖에 더 이상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더구나 남의 나라 전쟁을 도와주려고 참여한 미국을 폭력 국가로 만듦으로써 진의 여부는 묵살되고 현실 상황은 배제된 채 반미 감정을 고조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반미만 강조하는 것도 아니다 한술 더 떠서 작품 사이 사이에 소련이나 북한을 옹호하는 의미를 부여할 만한 대목도 있다.

“저 아래 아시게 고개 밑으로 탱크랑 뭐랑 왔다 갔다 하는 건 두어번 있었지요 그래도 그냥 스쳐 가는거지 여기는 쳐다 보도 안해요 ”라는 대사에서 탱크를 설명하기 위해 교사는 북한군의 상징이다 라는 해설을 해야 한다 ‘여기는 쳐다 보도 안한다’는 말의 의미는 북한군은 결국 미국이 적일 뿐 일반 사람들을 해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함께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엉뚱한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한 작품을 학습하며 인과관계를 배제하고 감상적인 문학 작품의 이해를 유도하는 것은 결국 아이들에게 역사적 진실과 논리적 사고력을 약화 시키고 한마디로 불쌍하면 모든 것이 허용되는 감성위주의 주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 2번 문제의 정답도 그러한 맥락이다.

위 2번 문제의 정답은 ⑤번이다.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호의를 베푸는 자에게는 적대감을 가져서 안된다고 가르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이 작품을 감상한 상당 부분 청소년들은 교사의 의도된 부연 설명이 없다면 북한은 같은 민족이요 동포로 이념과 관계 없이 무조건 함께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때문에 북한의 현재 상황을 이런식으로 파악하고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진정 통일이 되었을 때 혼란함을 어떻게 극복하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또 많은 문학작품에서 분단 문제 해결책을 몽환적이고 감상적 아름다움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인 청소년기에 ‘남과 북의 연합군’이라는 어휘를 통해 환상적 통일관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 다음의 문제를 예로 들어보겠다.


1. 이 작품에 대한 감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1) 한 인물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자전적인 소설이야.

(2) 역사적 사건을 실제적으로 다루고 있는 소설이야.

(3) 남북한의 화해의 가능성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야.

(4) 사회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는 작품이야.

(5)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야.

 

2. (마)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 의식으로 알맞은 것은? 정답) ②

(1) 남북은 서로 대결할 수밖에 없는 비극적 운명이다.

(2) 남북이 한마음으로 연합하면 분단을 극복할 수 있다.

(3) 전쟁의 상황 속에서도 항상 순수한 마음을 지켜야 한다.

(4) 연합군의 존재가 우리의 상황을 더 힘들게 만들 수밖에 없다.

(5) 남과 북 가운데 어느 한쪽의 힘이 커져야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3. (가) ~ (바)를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답) ③

(1) 서로 다른 이념 간의 갈등과 대립

(2) 전쟁의 비참한 실상과 그 폐해에 대한 고발

(3)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남북 분단 극복의 가능성 모색

(4) 비인간적이고 냉정한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과 극복의지

(5) 전후의 혼란스럽고 부정적인 사회상에 대한 고발과 저항의식

 

4. ㉡‘연합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올바른 것은? 정답) ①

(1) 남북 분단의 극복 의지가 담겨 있다.

(2)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동맥국의 군대이다.

(3) 남북이 통일되어 편성되는 새로운 군대를 의미한다.

(4) 최후를 맞이하기 위해 마음을 다짐하는 군인들의 비장함을 표현한 말이다.

(5) 자연 속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국방군과 인민군의 현재 상황을 빗댄 말이다.


5. (마)에서 ㉥‘연합군’이 의미하는 바로 알맞은 것은? 정답) ④

(1) 모두 국방군이 되었음을 의미함.

(2) 남북통일을 위해 함께 싸움을 빗댐.

(3)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장난으로 농담한 것.

(4)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자신들의 상황을 빗댐.

(5) 전쟁에서 둘 이상의 국가가 연합하여 구성한 군대를 말함.

 

6. <보기>를 읽고, 위 글의 ‘[A]연합군’과 그 주제 의식이 가장 유사한 시구를 고르면? 정답) ②

<보기>

이 작품에서의 ‘연합군’이란 동막골을 지키기 위해 국방군과 인민군이 힘을 합친 군대를 말한다. 이는 우리 민족이 동질성을 회복하고 연합하면 분단을 극복할 수 있다는 주제의식을 드러낸 명칭이다.

(1)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2) 우리 땅의 온몸 피 흘리는 사랑같이

우린 찢어질래야 찢어질 수 없는

한 몸뚱아리 / 우린 애초에 / 헤어진 땅이 아닙니다.

- 김용택 ‘우리 땅의 사랑 노래’

(3) 숨죽여 흐느끼며 /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4) 우리가 눈발이라면 /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5) 어느 날 당신과 내가 /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 정희성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7. 위 글의 [A]와 관련하여 제목 ‘웰컴 투 동막골’의 의미를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1) 세상사에 무관심한 동막골 사람들을 본받아 남북 분단을 극복하자.

(2) 순수한 인간성이 회복되는 동막골로 와서, 분단 이전 한반도의 영광을 재현하자.

(3) 전쟁과 상관없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막골로 와 전쟁은 그만두고 모두 화해하자.

(4) 민족적 동질성이 보존된 동막골에서 현대인의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자.

(5) 국방군, 인민군을 모두 보호해준 동막골처럼 모든 진영의 군인들을 포용하여 평화를 이룩하자.

 

8. (마)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로 가장 알맞은 것은? 정답) ②

(1) 남북은 서로 대결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2) 남북이 한마음으로 연합하면 분단을 극복할 수 있다.

(3) 전쟁의 상황 속에서도 항상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4) 남북이 합작하여 연합군을 물리치면 분단을 극복할 수 있다.

(5) 연합군이 오히려 남북한에 위협을 가하는 존재임을 인식한다.


위 문제에서도 순수한 마음이나 한마음의 정확한 의미나 개념은 없다 무조건적 민족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학습자들은 6·25 전쟁의 진의에 대해 거의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는 없고 남북이 무조건 동질성을 회복하자는 주장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 우리 나라 통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없게 된다. 기본적으로 통일에 반대 하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어떤 통일이냐 하는 문제이다 그에 대해 정치권 조차도 통일 된 주장이나 목소리가 없다. 같은 여당 안에서도 또 우익 진영에서도 통일에 대해서는 그 방법이나 형식이 다양하다 그렇다고 하여 통일에 대해 무조건 추상적이며 환상적인 어휘로 정리하여 청소년에게 주입을 한다면 진정 미래에 이들이 겪어야 하는 통일 시대의 혼란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청소년들에게 솔직한 북한의 모습을 알려주어야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 미래 세대가 적응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사람들은 어떻게 배우고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이 단순히 한 민족이니까 함께 살아야 한다는 논리나 감성으로 청소년에게 주입을 하는 것은 미래에 큰 혼란을 스스로 만드는 일이다.

이는 이미 탈북자들의 사고 방식 대화내용을 보면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는지 알 수가 있는데도 가장 시급하게 하여야 할 교육에서는 아무런 대책 없이 세월만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물리적 통일을 해보았자 정서적이며 정신적 통일이 이루어지 않는다면 미래세대는 혼란한 정국에서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될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일이다.

정확한 북한에 대한 정보나 이해가 없다면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학교 교육에서 주입된대로 북한을 이해하고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저 가난하고 못 먹고 사는 나라 독재 시달렸던 불쌍한 나라 정도로 이해해서는 진정한 통일과 근본 대책을 세울 수 없게 될 것이다. 또 현재 북한의 시스템이나 방식은 현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버거운 전혀 다른 문화이다 일반 어른들도 이해하기 힘든 문화를 청소년들이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는 너무나 우리나라 입장에서만 바라본 통일에 대한 환상적 감상주의이며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또 자신들이 살아온 삶의 방식대로 북한과 대화를 하게 된다면 이것은 통일이 아니라 더 큰 혼란과 갈등을 갖고 오게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우선적으로 북한과 우리가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인지 시키고 어떻게 다른지 무엇 때문에 달랐는지를 정확하게 학교 교육에서 짚어주어야 하는데도 그러한 사실을 과거 세대의 이야기로만 치부하고 이념 논쟁이 끝났다는 허울만 내세워 무조건적인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자고 주장한다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 아니다.

적개심만 없애는 것이 통일이 아니다. 통일은 서로의 이해가 먼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런식의 문학 교육은 우리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이념에 혼돈만 줄 뿐이고 감상적이고 유아적인 순수성만을 강조하여 그런 상태로 몰아넣는 일이다. 같은 문학 작품의 부분에서는 교사들의 역량에 따라 다른 교육이 가능하다 위의 5번 문제에서도 작품 속에 ‘연합군’ 상황을 물어본 것이지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는 허무 맹랑한 말을 끌어들이지는 않았다. 이에 교사들의 가치관과 이념이 일방적으로 주입이 되고 있는 상당수의 청소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기본 전제가 잘못 되어 있을 때는 엄청난 오류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문학 교육의 또다른 문제점은 산업화에 대한 부정적 교육이다 다음은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라는 시에 대한 이해의 문제에서 산업화와 도시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강하게 주는 주입시키는 학교 문제들이다.


1. 도시화 , 산업화로 인해 황폐화되고 소외된 현대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시구를 글 (다)에서 찾아 2어절로 쓰시오 정답) 포성, 산울림

2. (가) 와 (나) 시에 대한 공통점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정답) ①

①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소외 받는 계층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②인간의 근원적 고독과 비애를 노래하고 있다.

③극한 상황을 초극하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④이상향에 도달하고자 하는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⑤사랑하는 임과 이별한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위의 문제에서 보듯이 이 작품을 대할 때는 비판적인 것을 강조하게 된다 성북동 개발을 비판하는 글이기는 하지만 당시 산업화가 아니었으면 우리 나라의 상황이 매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지나온 산업화가 잘못되었다는 이미지로 학습자에게 각인될 우려가 매우 높다 이것 역시 가르치는 교사의 역량과 자질 가치관에 따라 매우 혼란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사회 교과나 다른 곳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민주화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산업화의 반대가 민주화라는 이상한 가치 이념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산업화는 부정적이고 수구적이며 부조리한 것을 받아들이고 민간 기업에 대한 극한의 부정적 이미지가 함께 따라간다. 더구나 민영화라는 것은 좌파들의 엄청난 선동으로 인하여 나쁜 것으로 이미지 매김이 되어 있는데다가 몇몇 좌편향 교사나 또는 아무 개념없이 교과서나 참고서에 나와 있는 해설서에 의존하여 수업하는 교사들에 의해서 청소년들은 다른 방향으로 세뇌되어 가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음은 새로 개편된 교과서에 수록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이라는 희곡의 줄거리이다 이 작품이 한창 말 많은 무서운 중2병이 있다는 중2학생들에게 과연 알맞은 작품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본다 희비극의 양상을 띄고 있는 이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안씨 남매가 세탁소에 들어와 할머니의 재산을 내놓으라고 강태국에게 말하며 세탁소를 난장판으로 만든다.세탁소에서 할머니의 재산을 찾지 못한 안유식이 할머니의 재산을 먼저 찾는 사람에게 50%를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할머니의 재산을 찾기 위해 밤에 몰래 세탁소에 들어온 사람들이 할머니의 옷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싸운다. 강태국이 할머니의 옷을 세탁기 안에 넣자 사람들이 서로 먼저 차지하려고 세탁기에 들어간다. 강태국이 세탁기 문을 채우고 세탁기를 돌린다. 세탁기 속에 들어간 사람들이 깨끗하게 되어 나온다.

위 줄거리는 어른이라면 웃으며 그 상징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는 것은 다분히 폭력적인 상징이 아닐 수 없다. 이름 조차도 과거에 있었던 폭력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과 비슷한 창작품을 충분한 검증도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청소년의 교육에 적응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위에서 보았듯이 문학 작품 관련 학교 교육은 매우 애매하고 모호한 부분이 있다. 또 위험하기까지 하다. 정리를 하자면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강하게 보인다.

첫째 남북 문제에 관해서 북한에 대한 언급은 없이 추상적이며 환상적인 ‘민족 동질’만을 외친다. 모든 일에는 인과가 있다 어떤 역사를 통해 오늘에 이르렀는지 후세에게 정확히 이해 시키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란 국가는 흐지 부지 되면서 북한과 통일이후 우리의 자랑스러운 번영과 발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환상적 감상주의의 민족 개념을 불어넣고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 건국 60년 과정을 충분히 가르쳐야 하는데도 그것을 국가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일개 출판사나 교사 개인의 역량에 던져두는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행위가 아니라 국가를 어렵게 하는 행위이다.

둘째 산업화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교육은 결국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아주 가난하고 못살았던 지난 시대는 까맣게 잊고 물질만능주의 인간소외 현상을 강조하며 소외된 계층에 대한 부당함을 말하는 것 같지만 그도 한 번 더 생각한다면 결국은 모든 사람들이 물질로서 모든 것을 평가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셋째 파괴적이며 자극적이고 다분히 선정적 문학 작품이 염려스럽다 작품 선정에 충분한 검토가 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한창 예민한 시기이기도 하나 자기 주장이 강한 요즘의 청소년들은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과거 카프 문학에서 보였던 선동적인 부분도 엿보인다

이상이 문학 교과서에서 수시로 강조 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학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하여 위와 같은 내용이 강조된 문제를 수시로 풀면서 외우다시피 하는 실정이고 보면 이것이야말로 거의 세뇌와 다름없이 청소년들에게 정형으로 각인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역사 교과서나 사회 교과서에 대한 논의는 많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석은 가르치는 사람의 주관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어떤 교사가 어떤 식으로 편을 들어 가르치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올 수 있고 더구나 좌편향된 사상으로 가르친다면 문학 작품의 특성상 좌편향 사상이 빠르게 전파되고 확산되기가 쉽다

이에 본 발제자는 중고등학교 국어 문학 교과서에 실린 작품의 적합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문학작품 해석에 대한 기본적 지침이 교육 당국으로부터 있어야 한다고 본다

중고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그보다 우선적으로 정확한 국가관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그러한 전제 아래 다양성과 여러 사상에 대해 연구하는 수순을 지키는 것이 사회가 급격한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더구나 북한의 현 정세상 우리나라는 곧 통일을 준비하고 유도하여야 할 입장에 있다. 북한은 역사의 유래를 찾기 힘든 불량 정권이다 상식 이하의 국가와 통일을 준비할 때는 분명한 가치 기준이 있어야 미래 세대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러한 준비의 우선 순위는 현재 북한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을 파악하고 지난 60년간의 역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겪었던 오류나 잘못을 비판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여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것이 現 기성세대들의 의무이며 책임이다 눈부신 경제 성장도 이루고 정치적 민주화도 만들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통일 강국의 우리 나라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상황의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하는데 위에서 보듯 현 문학 교육으로는 그러한 준비에 매우 부적합하고 이러한 교육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망이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본다

때문에 국어 교과서와 역사 교과서는 출판사 검정 교과서가 아닌 국정 교과서로 발행 되어야 한다고 본다. 교육계에서는 우리의 가치 기준을 확립하여 견고히 하며 동시에 어떻게 교육 시킬 것인가에 대한 연구 논의가 많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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