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統一은 선택 아닌 필수…살고 싶으면 통일을 해야"

趙甲濟 기자의 부산 月例강좌 "김정은의 급소이기도 한 통진당을 치는 것은 전략적 승리 될 것, 北 정권을 멸망으로 이끄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
"인간답게 자유롭고 번영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 살고 싶다면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는 방식의 통일을 해야 합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한반도의 상황이 명쾌해지고, 확실해졌습니다. 행동도 간단명료합니다. ‘내가 죽느냐, 네가 죽느냐’입니다.”
 
기사본문 이미지

‘趙甲濟 기자의 부산 月例강좌’가 11월22일 오후 부산시 동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약 300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김정은의 急所(급소)>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날 경북 문경에서 강연을 한 조갑제닷컴 趙甲濟 대표는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박정희 대통령의 첫 赴任地(부임지)가 문경공립보통학교였다”면서 “벽촌인 문경에서 교사 생활을 한 이유는 대구사범 시절 기숙사비 등을 내지 못해 결석이 잦아,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趙甲濟 기자는 “1991년 박정희 대통령 傳記(전기)를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할 당시, 박 대통령이 73명 중 73등으로 꼴찌를 한 것을 알고는 놀랐다”고 했다. 당시 趙 기자는 이낙선(前 상공부 장관)이 가진 자료를 통해 이를 알게 됐고, 朴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성적표 공개가 금지됐다고 했다.

趙 기자는 “박 대통령이 62년 생애에서 ‘교사’, ‘군인’, ‘혁명가’, ‘CEO(최고경영자)’라는 네 가지 역할을 했고, ‘사람을 깨우는 교사의 마음’을 모든 것에 기본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의 리더십은 짜임새 있고, 균형 잡혀있는 유기적 리더십이었다”고 평가했다.

기사본문 이미지



지난 20일 UN 총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趙甲濟 대표는 “그동안 보수단체와 탈북자들이 주장하고, 문제를 제기한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면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강경하고, 가장 포괄적인 제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배경과 관련해, “호주 대법관 출신의 마이클 커비 前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작년과 올해에 걸쳐 발간한 400페이지 분량의 ‘북한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가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의 主 내용은 북한 정권을 히틀러, 스탈린과 같은 反인도범죄자(crime against humanity) 집단으로 규정해 주요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도록 권고하고,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趙 대표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중 中國이 거부권(veto)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안보리를 통한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UN 총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더라도 ICC 회부는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의결을 다시 거쳐야 한다. 이때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한 곳이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의안은 부결된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이사국 10개국 등 총 15개 국가로 구성된다. 안보리의 정식 의제로 채택되기 위해선 상임이사국의 반대가 없어야 하며, 9개 국가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趙甲濟 기자는 ICC 검찰부가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직권 조사(Proprio Motu)’ 방식을 소개하며 “ICC가 독자적으로 김정은을 제소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이는 북한의 최고 존엄인 김정은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북한 정권의 急所(급소)를 찌르는 것과 같다. 이 때문에 북한이 발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趙 기자는 “북한인권결의안이 나온 시점에서 남한에도 불리한 소식이 들려왔다”면서 주한미군사령관의 北核 실전배치 가능성 언급을 지적했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0월 24일 美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현재 북한이 핵장치를 소형화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믿는다”면서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그 이동식 발사 기술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趙甲濟 기자는 前職 안보 당국자와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며 “살고 싶으면 통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 당국자는 私席(사석)에서 ‘언젠가는 北이 核보유국으로 인정받고, 北에 대한 국제제재가 해제될 것이다. 北은 안심하고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갈 것이고, 분단고착이 될 것이다. 수십 년 뒤에 한국이 생존해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 유일한 해답은 통일이다’고 말했습니다.

해답은 하나입니다. 북한 정권을 빨리 무너뜨려야 합니다. ‘돈이 많이 드니 하지 말아야 한다’, ‘돈이 적게 드니 해야 한다’가 아닙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살고 싶으면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 합니다. 우리 후손들이 이 나라에서 자유민으로 살게 하고 싶으면 북한 정권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경제규모) 40대 1이라는 國力을 써서 북한정권을 무너뜨리고 통합진보당과 같은 세력을 一消(일소)해야 합니다. 희생을 감수하기 싫어 노예로 살고 싶다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간답게 자유롭고 번영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 살고 싶다면 북한 정권을 무너뜨리는 방식의 통일을 해야 합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한반도의 상황이 명쾌해지고, 확실해졌습니다. 행동도 간단명료합니다. ‘내가 죽느냐, 네가 죽느냐’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해산 심판과 관련해, 趙甲濟 대표는 “결과가 진작에 나왔어야 했는데, 재판관들이 미뤄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판 과정에서 논란이 된 부분의 사실관계가 확정적으로 밝혀졌고, 여론도 통합진보당에 비판적이다”면서 “헌법재판소가 반역 庇護(비호)기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趙 대표는 “법으로 반역을 진압해야 한다”면서 “북한 김정은의 급소이기도 한 통진당을 치는 것은 전략적 승리가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을 멸망으로 이끄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 부산 월례 강좌는 12월 13일 토요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