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망해가고 있다면 방정맞은 소리일까? 그러나 망해가고 있다는 증좌는 여러 곳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로 보인다. 총체적으로 볼 때 대한민국이 망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이 너무 많다. 이들 모두가 이 사실을 자각하고 있든 없든 결과론적인 생각이다.
우선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표인 국회의원 중에 이런 자들이 많다. 내란선동으로 감옥에 가 있는 자는 두말 할 것도 없고, 그와 뜻을 같이하는 당 소속 의원들, 법을 어겨가며 북한에 몰래 가서 김일성 품에 안겨 감격해 하던 자, 그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고 뜻을 같이하는 당 소속 의원들, 특히 '나는 종북주의다. 빨갱이다'라는 공개선언(?)을 한 자 등 즐비하다.
그리고 공안기관들이 간첩이나 반국가 사범들을 잡아다 법대에 세우면 무죄방면하는 판사들, 상대적으로 그 수가 적긴 하지만 국정원이나 검찰, 경찰에 섞여있는 비호세력, 시민단체나 종교단체라는 이름의, 역시 반국가 세력들을 비호하거나 직접 가담하는 세력들, 이들의 위험천만한 행태를 시청률 올리기에 활용하며 즐기다 동화되어 가는 언론들, 패를 갈라 이런 류에 환호하는 국민들, 이미 우려수준을 넘은 게 아닌가 여겨진다.
또한, 좋은 일에는 애써 외면하고 사람이 죽거나 무슨 일이 터졌다 하면 기다렸다는 듯 흥분하여 축제(?)를 벌이려는 풍조는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방해하고 국가발전을 저해하여 현직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낙인 찍으려는 집념의 소산이 아닌가. 대통령이 그 직무수행에 실패하면 누가 좋을까? 어리석어 보이는 이 질문을 아니할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의 잘못이나 실수를 내심 기다렸다는 듯 반기며 인민재판에 집중하는 행태는 마치 다친 사자에게 덤벼드는 하이에나 무리들 같다. 지금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일탈행동에 대해 온 언론이 집중난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그렇다. 물론 사소한 잘못이 있는 직원들을 꿇어앉힌 게 사실이라면 인격파탄으로 보이는 그녀의 행동이 지탄받아 마땅하겠지만 그러나 지나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엄격히 말하면 회사 내부 일로, 탈북자들을 향해 배신자라며 증오심을 드러내던 여자가 국회에 자리틀고 앉아 있는 것보다 더 위험한 일인가? 위험보다는 미움이 더 못 견딜 일인가?
아직은 이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애국국민들의 힘이 좀 더 커 보이니 어느 정도는 버틸 것 같지만 균형이 깨지는 날 '아차' 할 겨를도 없이 불행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으로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연습해 보고도 깨닫는 바가 심각하지 않다면 제대로 한번 겪어 봐야겠지. 후세 걱정은 후세에게 맡겨야겠지만 그래도 남는 이 안타까움이 참으로 불편하다.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는 국민들이 너무 많다
- 證人(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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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8, 1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