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 위원회 곳곳에 '내 사람 심기' 의혹

朴 시장 선거캠프 참모 출신 다수 포진, ‘희망정책’ 위원 63% 市위원회 포진

서울시에 대한 정책 심의-자문을 담당하는 주요 위원회들이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들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위원회가 148개에 달하는데 이곳에 박 시장 측근으로 파악된 인원 21명이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자 <문화일보> 인용).

뿐만 아니라 朴 시장 선거캠프 참모 출신이 다수 배치된 시정 자문기구 ‘희망서울정책자문위원회’ 소속 위원 79명 중 50명(63%) 역시 각종 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朴 시장과 가까운 희망서울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 가운데 8명이나 5개 이상의 서울시 위원회에 중복 소속돼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4대강 반대 활동을 같이 하며 朴 시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박창근(토목공학) 관동대 교수의 경우 투자심사위원회, 한강시민위원회, 학술용역심의위원회 등 6곳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유사·중복 문제가 불거지며 2009년 116개, 2010년 113개, 2011년 103개 등 감소 추세였던 위원회 수는 박 시장 취임 후 현재 148개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회의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은 ‘유령 위원회’도 30여 곳에 이르는 실정이라고 한다.

한편, 보수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박원순시정농단진상조사시민연대는 연간 3000만 원 상당 업무추진비 등 1급 공무원에 준하는 예우를 제공받은 것과 관련, 박 시장 측근인 김원이 서울시 정무수석을 13일 업무상 횡령죄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