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남민전 사건 연루자 이학영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李 의원에 대해 “나보다 훨씬 용기, 진실, 개혁성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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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李學永, 경기도 군포시) 의원은 1979년 발생한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건에 연루되어 징역 5년형을 받았다.

남민전의 핵심 조직원들은 ▲‘피로써 충성을 맹세’하는 書信을 김일성에게 보냈으며 ▲학원과 민중봉기를 통해 정권을 타도, 2차적으로 공산주의 국가 건설을 위한 문화혁신, 인민해방군 창설준비 등을 모의했다. 이와 함께 ▲戰士의 권리의무, 조직부서 등을 정했으며 ▲김일성 주체사상의 확립, 민중포섭, 조직수호, 자기비판 및 학습강화, 심신단련 활동 등을 펼쳤다.

남민전 조직원들은 자금조달을 위해 1978년 12월5일 동대문구 휘경동 G모 사장 집을 급습, 현금 등을 강탈하고 이를 소위 ‘봉화산 작전’이라고 명명했다. 1979년 4월27일에는 서울 강남구 반포동의 동아건설 최원석 회장 집을 차성환, 박석률 등 8명(이학영 가담)이 급습, 경비원 김영철 씨를 칼로 찔러 중태에 빠트리고 달아났다.

이 사건에 앞서 1979년 3월25일에는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보금장 금방 강도 사건을 모의하면서 私製(사제)폭탄과 총기 등을 제조하면서 각종 흉기를 모으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남민전 연루자 ‘민주화 인사’로 인정

노무현 정권 들어 발족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하경철, 이하 민보상위)는 2006년 3월 남민전 관련자 29명을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민보상위는 신청자 33명 가운데 이학영, 김남주(1994년 사망)와 그의 부인 박광숙, 이수일(前전교조 위원장), 임준열(現 민족문제연구소장), 권오헌(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양심수 후원회 회장) 등의 행위를 유신체제에 항거한 것으로 판단하고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 결정을 내렸다. 민보상위는 이들이 고위 공직자 집에 침입해 금도끼와 패물을 훔친 ‘봉화산 작전’과 최원식 前동아건설 회장 집을 털려다 붙잡힌 ‘땅벌사건(작전)’, 중앙정보부의 자금줄로 생각한 금은방 보금장을 털려고 했던 ‘GS작전’, 그리고 예비군 훈련장에서 카빈소총 1정을 화장실 창을 통해 軍부대 밖으로 빼돌린 총기밀반출사건도 모두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학영 ‘응원메시지’ 날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새정치민주연합의 前身인 민주통합당 경선에 당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이 의원이 나서자 같은 해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날리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 의원에 대해 “나보다 훨씬 용기, 진실, 개혁성을 갖춘 분”이라고 평가했다.

李 의원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중 박원순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朴 시장은 2011년 12월27일 이학영 의원의 출판기념회 때도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영상메시지에서 朴 시장은 “이학영 총장님을 보면 늘 김대중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신 행동하는 양심이 생각한다”면서 “늘 현실 속에서 양심과 정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활동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가 시민운동이라고 하는 동업자이며 늘 마음속에 모시고 존경하는 이유는 바른 정신과 바른 실천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李 의원에 대해 우호적인 평가를 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저도 이학영 총장(당시 YMCA 사무총장)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 이학영 총장님과 함께하겠다”면서 사실상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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