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가 17일 美l워싱턴 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북한 인권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 인권 상황은 홀로코스트 수준”이라고 했다. 유엔 북한인권위원회(COI) 보고서 발간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趙 대표는 1995년 月刊朝鮮 편집장 재직 당시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라빈 총리와 인터뷰 逸話(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라빈 총리에게 북한 인권 상황을 홀로코스트와 비교해 질문했더니 ‘어떤 나라의 인권상황도 홀로코스트와 비교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COI 보고서 발간 등으로 북한 인권 탄압이 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이 명백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한국 내의 좌경화 세력으로 인해 북한인권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으며 북한 核(핵)이나 인권문제가 정작 한국에서만 크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趙 대표는 “한국 여론은 親北(친북) 세력 10%와 동조세력 20%, 보수세력 30%로 구성됐고 약 40%는 기회주의적인 중도세력”이라며 “보수세력은 年老(연로)한 반면 친북 세력은 젊고 더욱 조직적이기 때문에 국내 여론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기회주의적 중도세력의 발생 원인은 국가 안보와 관련,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어 생긴 ‘無責任(무책임)’ 정신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내부의 용어 사용 문제도 언급했다. 趙 대표는 “한국 언론은 물론이고 한국에서 발행되는 英字紙(영자지)들은 從北(종북) 세력에 소위 ‘진보(progressive)’ 혹은 리버럴(liber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고 소개하며 북한인권법 통과를 막는 세력이 어떻게 진보이고 리버럴일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자유’와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들 표현이 잘못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趙 대표는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의 前身(전신)인 민주당이 과거 통진당 세력과 연합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 이들 중 상당수가 국가보안법 위반자들이라는 점들을 소개하며 국내 좌경 세력들의 실체를 집중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은 북한 인권 문제가 유엔 총회를 통과하고 한국 憲裁(헌재)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하는 등 매우 기분 좋은 달이었다”며 “국내외에서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조갑제 기자는 간첩 출신 김동식의 증언을 소개했다. 북한의 대남공작 부서가 1990년대 남한의 종북세력에 지침을 내렸는데, 불가피하게 북한을 비판해야 할 경우엔 다음 다섯 가지를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었다. 북한의 지도자, 주체사상, 북한의 체제, 세습, 그리고 북한의 인권 탄압. 그는 남한의 종북세력은 이 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