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海道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

<기사 原題 : 하루에 열차 두 번만 서는 北海道의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철도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聖地>


2015. 2. 28. 산케이(産經)신문


비경역(秘境驛) 탐방이 유행이다. 일단 찾아가는 것만
해도 만만치 않은 곳에 있는 외진 역인데,
큰 마음 먹
고 시도를 한다. 사람들은 무엇을 구
하려 비경역(秘境
驛)을 찾는 것일까?

홋카이도(北海道)에 있는 역은 모두가 비경역(秘境驛)
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하루에 열차가 두
번밖에 정차하지 않는 비경
역(秘境驛) 중의 비경역(秘
境驛)이 바로 세키
호쿠(石北) 본선(本線, 新旭川-網走
驛)에 있는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이다. 이 역은, 하
행이 오전 7시4분에 한 번, 상행이
오후 5시30분에 한
번 도합 하루에 두 번만 열
차가 정차할 뿐이다. 日本
에서 가장 정차하는
횟수가 적은 역이다. 

아침에 열차로 오기가 불편한 관계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개가 자동차로 온다. 그
런데, 인근 시라타
키(白瀧)역에는 일부 특급 열
차도 정차를 하는 관계로
시라타키(白瀧)역에
서 내려 눈 길을 3.3 킬로미터 걸어
서 이곳 가
미시라타키(上白瀧)역에 오기도 한다. 이 방
법
을 쓰기로 했다.  

시라타키(白瀧)역에 내린 것은 기자 혼자다. 시라타키
(白瀧)역도 제법 비경역(秘境驛)으로 보
인다. 아사히카
와(旭川)로부터 출발하여, 가미
시라타키(上白瀧)역-시
라타키(白瀧)역-큐시라
타키(舊白瀧)역-시모시라타키
(下白瀧)역이라는
네 개의 시라타키(白瀧)가 역이름에
연달아 나
온다. 전국적으로도 같은 지명의 역이름이
네
개나 연달아 나오는 것은 드물기 때문에 <시라타키
(白瀧)시리즈>라고 불리고 있다. 
눈 가운데를 걷기 위
해 특별히 장화도 이번에
준비했다. 가미시라타키(上
白瀧)역을 향해 걷
는 도중, 합기도(合気道) 발상지 비
(碑)와 가미
시라타키(上白瀧) 신사가 보였는데 모두가
눈
에 깊숙이 파묻혀 있는 상태였다.

길을 자세히 보니까 눈 위로 발자국이 흐리게 나 있다. 
누군가가 걸었던 흔적이다. 반대방향
으로 나 있다. 아
침 열차로 도착한 누군가가 걸
어서 기자가 내린 시라
타키(白瀧)역을 향해 걸
었던 것으로 보인다. 약 한 시
간을 걸어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에
도착했다. 이 역
은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驛舍)
에 해당한다. 역 안에는
노트가 한 권 놓여져, 전국 각
지로부터 이곳을
찾은 방문자들이 사인으로 흔적을 남
겨 놓았다.
보니까 새해 1월1일에 다녀간 사람들이 제
법
있다. 

한쪽 구석에는 만화책과 함께 '가지이 모토지로'(梶井
基次郎, 소설가)의 작품 '레몬(檸檬)' 및 
'다자이 오사
무'(太宰治)의 작품 '인간실격(人
間失格)' 등이 문고본
으로 놓여져 있다. 그런데,
아무도 손을 안댄 것인지
먼지가 꽤 덮혀있다. 
이 날,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
에서 만난 사람
은, 오래된 역을 찾아다니며 사진에
담는 취미
를 지녔다는 한 사람뿐이었다. 그리고, 오
후
4시가 지나자, 위탁을 받은 작업자 한 사람이 역
앞과 플랫품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아
무리 승객
수가 적고, 열차 편수가 적어도 이러
한 제설작업은
필수적이다. 

오후 5시30분 열차를 기다린다. 대합실 틈새로 눈이 
들어와 쌓인다. 상당히 추웠고 어두웠다.
오후 5시가
지나자 비로소 전등불이 켜졌다. 밝
아지자 심리적으
로 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
다. 오후 5시30분이 되
자, 어두운 저편 눈 속으
로부터 열차 불빛이 보였다. 
두 량(칸)으로 편성
된 열차였다. 열차 기다리는 동안 
발가락 끝이
다 얼었지만, 열차 안의 온기가 차츰 온
몸을 감
싸며 돌자 비로소 원래의 감각으로 차츰 돌
아 오
기 시작했다. 기차는 어둠을 가르고 있었다. 


白滝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으로 걸어가기 전, 기자가 내린 시라타키(白瀧)역.
  
내린 사람은 기자 혼자였다.


白滝
 
  
기자가 내린 '시라타키'(白瀧)역과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 사이에 있는 
  
합기도(合気道) 발상지 비(碑).


雪に埋もれた上白滝
 
  
눈에 파묻힌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


1日に2本しか停車しない上白滝
 
  
하루에 두 번밖에 정차하지 않는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의 플랫폼.


上白滝
 
  
하루에 두 번밖에 정차하지 않는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의
  
열차 시각표.


上白滝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사(驛舎) 안으로까지 눈이 날려 들어와 쌓였다.


上白滝
 
  
눈에 덮힌 '가미시라타키'(上白瀧)역에 전등불이 켜졌다. 


     http://youtu.be/pX96uS-FE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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