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은, 과거 주한 일본대사에게도 시멘트 조각을 던져 형사처벌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7월7일, 민간 한일교류 단체인 사단법인 한일미래포럼은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주한 일본대사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씨를 초청해 ‘한·일 신시대 공동 번영을 지향하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기종은 이 행사에 참석해 시게이에 대사를 겨냥해 시멘트 조각을 던졌다.
같은 해 8월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정선재 부장판사)는 외국사절 폭행 등의 혐의로 김기종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기종은, 시게이에 도시노리 대사가 방청객으로부터 질문을 받자, 대사에게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김기종입니다. 제가 보낸 편지는 받았습니까, 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하느냐”는 내용의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일본 대사가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자 김기종은 미리 준비한 ‘주 대한민국 일본 시게이에 도시노리 대사님’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전달하려 강연장 단상 앞으로 나갔고, 제지당하자 주머니에서 미리 준비한 시멘트 조각 2개를 꺼내 주한 일본대사가 있던 단상을 향해 던졌다고 한다. 시멘트 조각 2개 중 한 개가 주한 일본대사관 3등 서기관의 손등에 맞아 1주 정도 상해를 당했다. 이후에도 김기종은 20여 분 간 고성을 지르고 소란을 피워 행사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김 씨는 벌금형으로 1회 처벌받은 전력 이외 다른 범죄 전력이 없고, 2007년 분신 후유증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씨가 선택한 수단은 우리 法질서가 용인하지 않고, 폭력성과 反문명성,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의사를 표시한 바 없는 점 등을 고려해 刑을 정했다”고 덧붙였다(출처: 조선닷컴 2015년 3월5일字 보도 인용).●
김기종, 2010년엔 일본 대사에게 시멘트 조각도 던져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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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05, 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