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國 대사에게 테러를 자행한 김기종(사진)은 줄곧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해왔다. 그가 소장으로 활동 중인 ‘우리마당통일문화연구소’는 2011년에 《이제는 평화협정을 체결하여야 한다》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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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은 1987년 이후 북한 문제와 관련된 활동을 집중적으로 해왔다. 1988년 ‘통일문화큰잔치’ 행사(서울올림픽 남북공동 개최)를 기획했고 1992년에는 ‘건강한 새터를 가꾸는 모임’을 결성해 ‘새터주민교실’ 등을 개최했다.
1997년에는 성공회대 교양학부 출강(2007년 1학기까지)을 했으며, 2001년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10~12기)으로 위촉됐고, 2002년에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14~16기)되기도 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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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북한과 從北세력이 주장하는 평화체제, 평화협정의 실체
북한의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1983년 발행한《백과전서》와 북한의 對南선동 기구인 <반제민전> 등은 평화체제 및 평화협정의 개념을 ‘미군철수’라고 못 박아 놓고 있다.
▲“평화협정은 쌍방이 서로 상대방을 침범하지 않고, 무력증강과 군비경쟁을 그만두며 미국은 조선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통일을 방해하지 않으며, 남조선을 强占(강점)하고 있는 미군을 철거시키어 미군이 철거한 다음 조선은 그 어떤 다른 나라의 군사기지나 작전기지로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 있다”(1983년 <과학백과사전출판사> 발간《백과전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통일에 가장 큰 장애물로 되고 있는 남조선 강점 미군을 지체 없이 철수해야 한다”(2005년 8월13~14, 평양 인민문화궁전 결의 서한) ▲“평화체제를 공고히 하고, 미군을 철거하여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성취하자”(<반제민전> 2005년 8월19일자 논평)
대표적 從北-利敵단체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의 경우 북한의 평화체제 논리를 그대로 수용해 2007년 7월27일 <주한미군 철수가 한반도 평화체제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단체는 성명에서 “미국은 소위 북한의 남침을 억제한다는 구실로 한국의 군사적 주권을 장악하고 주한미군을 장기간 주둔시키고 있다”면서 “한국 전쟁과 북한의 남침위협이 미군주둔의 이유라면 당연히 北美終戰선언과 함께 주한미군 철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선동했다.
단체는 또 “우리는 미국의 알맹이 없는 종전선언이니 평화체제니 하는 말을 믿지 않는다”며 “오직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그 순간 한반도 평화체제가 시작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美국방대학원 산하 국가전략연구소(INSS) 스티브 플래너건 소장은 2005년 10월4일 국방대가 주최한 국제안보학술회의에서 “북한의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이 한미동맹 파기라는 북한의 장기적 전략목표 구현을 위한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플레너건 소장은 또 “북한은 아직까지 스스로 지켜낸 약속이 없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을 현재 신뢰할 수 없는 협상대상자로 보고 있다.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와 함께 韓美동맹이 더 이상 불필요하다는 시각이 대두되면, 장차 동북아 안정에 핵심적 지위를 담당하는 한미동맹의 역할을 간과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조갑제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