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카 포르쉐,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板材)를 외장재(外裝材)로 사용

철강재보다 60% 가벼워 경량화의 핵심 소재…5월부터 새 차 출시(出市)
포스코(대표이사 회장 權五俊)가 개발한 마그네슘 판재(板材)가 유명 스포츠카 포르쉐에 사용된다. 마그네슘 판재가 양산(量産) 차의 외장재(外裝材)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10일 포르쉐의 고성능 스포츠카인 ‘신형 911 GT3 RS’의 루프(지붕)에 마그네슘 판재가 적용돼 5월 독일에서 출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 나온 르노의 콘셉트 카 '이오랩(EOLAB)'의 루프에 마그네슘 판재가 사용된 적은 있지만, 양산 차는 아니었다.
포르쉐는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당초 알루미늄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를 고려했지만 가벼우면서 얇고 튼튼한 마그네슘을 최종 채택했다. 마그네슘은 상용 금속 중 가장 가벼운 금속 소재다. 비중이 1.74에 불과해 차량 경량화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마그네슘 판재는 철강재에 비해 60%, 알루미늄에 비해서는 30% 무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차량 총중량도 1420㎏으로 이전 모델보다 10㎏ 가벼워졌으며, 차량의 무게중심이 낮아져 주행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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