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단체 DMZ 걷기 준비, 주최측은 親北세력

여성 30여명 오는 5월에 北 학술대회-DMZ 걷기-韓 학술대회 계획
미국의 여성 단체가 오는 5월 평양-비무장지대-서울을 걸으며 남북 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행사 주최측이 미국 내 친북세력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북 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국제 여성단체 ‘비무장지대를 걷는 여성들(WOMENCROSSDMZ)’은 1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24일 DMZ를 북한에서 시작해 남한까지 횡단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행사 준비위원인 크리스틴 안씨는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인 5월24일 30명의 여성 평화수호자들이 걷기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평양에서 북한 여성들과 학술대회를 연 뒤 이들과 함께 비무장지대를 걸어 한국 여성들을 만나, 한국에서 또다시 학술대회를 여는 계획을 갖고 있다.

 행사 주최측은 북한 당국은 잠정적으로 승인한 상태지만, 한국 정부는 아직 답변을 하지 않았다면서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의 한 소식통은 이미 잘 알려진 친북단체 회원들이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민족통신’, ‘노둣돌’, ‘한국정책협회(KPI)’와 같은 단체들이라고 마로했다.

 한편 지난 25년간 미국에서 친북 세력들을 연구해 온 로렌스 펙 박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친북단체로 ‘민족통신’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LA시국회의’, ‘미주 희망연대’, ‘미주 사람 사는 세상’, ‘내일을 여는 사람들’, ‘노둣돌’, ‘6.15 미국위원회 및 범민련 미주 본부’ 등을 지목하면서, 이번 행사에 이 단체 회원들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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