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체 발표 이후 NLL주변 중국어선 월 평균 600척 증가

중국어선 불법조업 특단의 대책 세워야

작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발언 이후 NLL 주변에 중국어선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남동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NLL 주변에 출몰한 중국어선 척수는 모두 46,097척으로, 전년 대비 16%, 6,453척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표] 서해5도 주변지역 중국어선 출몰 현황(연도별, 월별)

연도

누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13년

39,644

570

268

911

4,169

8,282

7,191

2,172

1,532

4,588

4,992

3,377

1,592

2014년

46,097

459

357

2,040

5,925

7,702

7,042

2,431

1,333

6,773

5,590

4,359

2,086

 

※ 서해5도 주변의 북방한계선(NLL) 이북수역에 출어한 중국어선 현황자료로서 합동참모본부에서 제공한 자료임


특히, 이 증가세는 작년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발언 이후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5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세월호 사고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해경을 해체하겠다고 밝힌 이후인 6월부터 12월까지 서해5도 지역에 출몰한 중국어선은 총 29,614척인데 이는 전년(‘13년)도 같은 기간 출몰한 중국어선(25,444척)에 비해 총 4,000여척, 월 평균 600척이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어선이 크게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으로 실제 단속어선척수는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서해안 지역(인천, 평택, 태안, 군산, 목포)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나포 실적을 살펴보면 총 259척으로 ‘13년의 413척에 비해 37%나 감소했다.

 

박남춘 의원은 “작년 세월호 사고 수습과 해경 해체의 혼란스러운 틈을 타고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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