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4. 마이니치(每日)신문
도쿄(東京) 가부키초(歌舞伎町)에 있는 '신주쿠(新宿) 배팅
센터'를 9년간 계속 다니고 있는, 하쓰가이 스미요(初谷純
代, 42세)씨가 23일 밤, 왕정치(王貞治)씨의 세계기록 868
홈런을 훨씬 초과하는 2000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전인미
답의 기록을 달성한 이 여성 슬러거는 <비로소 사람들한테
자랑할 만한 수준이 됐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신주쿠(新宿) 배팅센터'의 11번 레인을 항상 이용한다. 하
쓰가이(初谷)씨는 오후가 되면, 거의 매일 배팅센터를 방문
해 타석에 선다. 우타석이다. 신장 153센티미터의 작은 체
구로 시속 90킬로미터의 볼을 차례차례 때려내는 그녀 모
습을 그물망 너머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본다.
동거하고 있는 교제상대 아라마키 쓰토무(荒牧努, 46세, 음
식점 경영)씨에게 이끌려 2006년 8월 처음으로 이곳 배팅센
터를 방문했다. 야구 해 본 경험은 全無했고, 야구 배트 잡는
법조차 몰랐었다. 하지만, 세 번째 방문했을 때, 15미터
전방에 있는 높이 약 8미터 부근에 부착된 8枚(매)의 '홈런
보드' 중 1枚(매)를 정확히 맞추는 직선 타구를 때려내며 
최초로 홈런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홈런타를 좀더 많이
쳐보고 싶다>는 욕심이 점점 생겼다. 많을 때는, 週 5회, 1일
평균 1500타를 치면서 한 달에 수십만 엔(円)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도치기(栃木)県 출신으로, 학창시절에 우울증세가 있었고
졸업 후에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시기도 있었다.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승부욕이 솟아올라,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2010년 10월에 한 달 기준, 홈런타
구 39타를 때려, 그 해의 월간 최다기록을 수립하면서 '신
주쿠(新宿) 배팅센터'의 '연간 王者'가 되었고 현재 5연패
(連覇) 중이다. 누계(累計) 1000타는 2011년 8월에 달성했
다. 2012년 3월에 역대 최다인 월간 52 홈런타를 기록했을
때는, 너무 기쁘고 감격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울면서 쓰러
졌다. 
매일 체육관을 따로 다니며 요가 등을 통해 커디션을 조절
하고 있다. 작년에는 진구(神宮)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도쿄
(東京)야쿠르트 스왈즈의 시합을 10회 관전하면서 유헤이
(雄平) 선수의 스윙폼을 참고로 하여 연구하는 가운데, 이
상적(理想的)이라고 생각하는 '힘있고 아름다운 타구'를 목
표로 계속 노력해 왔다. 배팅센터에서는 현재 라이벌(적수)
이 부재한 상태인데, 홈런타구 3000타 달성을 위해서라도
라이벌이 어서 나타나 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신주쿠 배팅센터를 9년간 다니며 2000 홈런타를
 달성한 하쓰가이 쓰미요(初谷純代)씨.

 스윙 궤도를 확인하는 하쓰가이(初谷)씨.
 https://youtu.be/VvE6CZNxJpI
 https://youtu.be/_eV3dt1yeb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