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밥과 한국 초밥의 값과 맛 차이

지난 4월 초, 일본 규슈의 미야자키에 가서 5일간 관광을 하고 왔다. 공항에 도착한 첫날, 회전 초밥 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초밥은 잘 된 것과 그러지 않은 것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지는 음식인데, 한국의 호텔 일식당보다 훨씬 맛이 있었다. 생맥주까지 한 잔 마셨는데, 한국 돈으로 환산한 값이 1인당 2만5000원이었다.

그날 밤 조용한 양식당을 찾았다. 나는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날 미야자키 식당에선 오래간만에 스테이크를 맛있게 다 먹었다. 훌륭한 後食까지 끝낸 후 나온 계산서를 보고 또 놀랐다. 1인당 3만 원.

다음 날 밤에는 일본 定食 요리 집에 갔다. 다섯 명이 별실에서 기나 긴 코스 요리를 먹었다. 맥주, 후식, 그 뒤에 나온 계산서에 따르면 1인당 5만 원이었다.

귀국한 뒤 호텔 일식당에 초청 받아 가서 미야자키 음식 값과 비교해 보았다. 초밥은 세 배 정도, 정식 요리는 네 배 정도 한국 측이 비쌌다. 문제는 네 배나 비싼데도 맛은 반 정도로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그렇다면 實效 가치론 한국의 호텔 日食 값이 일본의 6~8배란 이야기가 된다.

한국의 한 호텔 韓食堂에서 비빔밥을 시켰더니 한 그릇에 5만 원이었다. 호텔 문 밖으로 나오면 5000원이다. 같은 음식을 놓고도 장소가 다르다고 해서 값이 10배 차이 나는 것은 質에 의하여 값이 매겨지는 서비스 업종의 속성에 비추어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한국 음식은, '값도 비싸고 맛도 없다'는 평판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돌아다닐 때 관광업의 위기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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