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매체 CNN은 ‘위민크로스 DMZ’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위민크로스 DMZ란 단체는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는 명목으로, 소위 여성 평화운동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CNN 인터넷판 5월24일字는 “Women activists cross DMZ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여성 활동가들이 북한과 남한 사이의 DMZ를 건너다)”란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CNN은 ‘페미니스트 활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위민크로스 DMZ’ 소속 약 30여 명의 여성들이, 논란의 여지를 안고 북한에서 남한으로 國境(국경)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상징성이 있는 판문점으로 들어오려 했지만, 한국 정부가 이를 不許(불허), 陸路(육로)를 통해 들어왔다. CNN이 전한 상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4일 일요일 아침, 이들은 북한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반세기 이상 양국을 갈랐던 DMZ(비무장지대)를 통과해 남한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원래 걸어서 DMZ를 통과하기로 되어 있었다. 남한에 도착한 후 스타이넘 씨는 “불가능하다고 했던, DMZ 통과를 이뤄냄으로써 우리는 평화와 화해를 도모했고, 이는 긍정적이고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CNN은, 이들이 여성들도 평화체제 구축에 참여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이산가족들의 再결합 ▲停戰(정전)협정을 대체하는 남북간의 영구적인 평화조약 체결 등을 주창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비판자들의 견해를 인용, ‘위민크로스 DMZ’ 소속 여성들이 일종의 ‘북한의 동조자(North Korea sympathizer)’라고 표현했다. 人權을 부르짖지만, 정작 북한의 실상에 대해선 외면한다는 것이다. CNN은 북한 인권운동가 수잔 솔티 등의 발언을 소개했다.
<다른 한 편에선 이들이, 김정은의 독재정치 하에서 발생한 주요한 문제들에 대해선 눈감고 있다고 비판한다. 북한자유연맹(North Korea Freedom Coalition) 대표 수잔 솔티 씨는 “그들은 북한 주민들이 당하는 고통, 특히 북한 여성들에 대해선 철저하게 무시하는 데 이는 터무니 없는(outrageous) 짓”이라고 비판했다.>
수잔 솔티 씨는 “그들이 진정으로 북한 여성들을 걱정했다면 DMZ 대신, 훨씬 더 위험한 중국-북한의 국경을 넘었어야 했다. 실제로 북한의 여성들은 인신매매나 납치 피해자로 전락해 중국으로 넘겨지는데, 이들은 중국에서 매춘업에 종사하도록 강요받고, 중국 남성들의 新婦(신부)로 팔려가기도 한다”고 했다.
‘위민크로스 DMZ’의 비판자 중 한 사람인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의 알렉스 글래드스타인 씨는 “이들은 한국과 미국의 문제에 대해선 비판해왔으면서, 10년 넘게 북한 金氏(김씨) 체제의 문제를 호도하고, 비호한다”고 지적했다.
글래드스타인 씨는 북한 여성들의 실상을 제대로 말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했다. 그는 “위민 크로스 DMZ 여성들 때문에 북한 여성들이 처한 현실은 덮여질 것이다. 이것은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수잔 솔티, 'DMZ가 아닌 北中 국경을 넘었어야'
- 趙成豪 기자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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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25, 0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