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애국 '靑年 장교단' 양성 시급

'자유애국 청년장교단 양성, Control Tower 구성 시급'

'영라이트(Young Right)'는 '열정이 있는 정의로운 우파운동'
자유지식인선언 시국토론회서 다양한 의견 나와

2005년 05월09일 05:30 조재찬 기자 (www.Say21.co.kr)


'자유지식인선언'은 7일 오후2시 서울 서소문 명지빌딩에서 시국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광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김상철 공동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홍관희 북한통일위원장의 사회로 시국토론회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유광호 한국전략연구소장: '보수-진보 아닌 좌익-우익 용법이 적절'

'한국 좌우이념의 본질과 계보'를 주제로 첫 발제자로 나선 유광호 한국전략연구소장은 보수-진보 보다는 좌익-우익 용법이 적절하다'면서 '한국은 자유민주체제로의 대한민국 건국과 불가피한 분단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좌우익이 확립되었다'며 '이는 결국 역사관의 문제이고 북한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좌익 혁명세력들은 불완전한 세상 어디에나 있을수 있는 흠결들을 침소봉대해 끊임없이 공략해 오고 있다. 그로 말미암아 한국의 정체성은 심각하게 흔들리고 훼손되는 상태에 처해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한 뒤, '국가주권을 둘러싼 남북과 좌우익의 총체적 정치투쟁 와중에서 아직도 한국인의 이념은 계급문제가 아니라 정치중심적'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좌익, 사회주의자, 주사파들이 '진보세력'이라 자칭하면서 반동적인 정체를 위장하고 있으니 그 의미의 왜곡은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고 개탄했다.

이동호 북한민주화포럼 간사: '과거 학생운동 경력은 훈장이 아니라 부끄러운 기록'

이동호 북한민주화포럼 간사는 '집권 386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발제를 통해,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론과 80년대 학생운동의 해부를 시도했다. 그는 '북한 김정일 정권에 대한 근거없는 낙관론은 어느새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심지어 노 대통령이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핵에 대해 '이유 있다'는 발언을 해도 어느 누구하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미국 면전에서 용기있는 발언을 하는 줏대있는 지도자로 인식되기까지 한다'며 '이러한 사실의 주장과 전파가 재야, 시민단체가 아닌 정국운용의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당과 대통령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 관대하며 심지어 (북한을)대변하고 미국에는 적대적인, 그리고 해방 이후의 대한민국 역사가 자랑스런 승리의 역사가 아니라 오욕과 굴절로 얼룩진 수치의 역사라는 좌파들의 주장은 우리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것'이라면서 '이들의 이러한 관점과 태도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것이 아니라, 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된 좌파 사회운동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근본이 바뀌지 않았다'며 '이는 대다수 국민들이 좌파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사회의 주류가 된 세력들의 편향된 인식을 그 시계바늘을 되돌려 살펴봄으로써, 이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자신이 발제자로 나선 데 대해 '한때 잘못된 사상에 빠져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흠집내고 잘못된 길로 가자고 주장했던 나의 고백이기도 하다'면서, '더 이상 과거의 학생운동 경력이 자랑스러운 훈장으로 인식되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부끄러운 기록이어야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미래한국 김성욱 기자: '청년장교단으로 이뤄진 '그림자 참모부'가 미래를 바꾼다'

세번째 발제자로 나선 미래한국신문 김성욱 기자는 '우파 청년장교단을 육성해야 한다'며 '우파의 진영을 새롭게 하자. 꺾어진 창을 잇고 갑옷을 기워라. 그것은 역사의 단면(斷面)에서 한 파벌(派閥)이 살아남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민족을 구하느냐, 백성을 살리느냐, 나라를 지키느냐의 문제다'며 '가장 절실한 것은 사상으로 무장되고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청년장교단(靑年將校團)'을 키워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청년우파는 행동가에 치중돼 있었고 노년(老年)우파는 이론가에 치중돼 있었다. 그러나 우파운동의 전문가는 행동가이자 이론가여야 한다. 이론과 행동이 겸전(兼全)돼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모르고 싸우는 사람이나 아는 데도 안 싸우는 사람은 백전백패(百戰百敗)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청년장교단과 함께 뜻있는 이들이 먼저 모여 일종의 '그림자 참모부'와 보수우파운동의 Control Tower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그림자 참모부는 청년장교들을 확충하면서 자유통일과 북한해방, 국가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권력쟁취'의 비전과 전략·전술을 실천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기자는 '결국 권력은 절대다수의 선량한 대중이 만들어내는 것도, 다수의 기회주의적 기득권층이 만들어내는 것도, 몇 몇의 천재들이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닌 소수의 강한 이념집단이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다'면서 '청년장교단으로 이뤄진 '그림자 참모부'는 현재를 준비해 미래를 바꿔내야 하고 자유통일, 북한해방, 국가선진화를 이뤄내는 집단이 돼야 한다'며 '이는 보수우파의 사명(使命)이자 운명(運命)이며 숙명(宿命)'이라고 강조했다.

박창규 무한전진 대표: '의지를 신념으로, 신념을 행동으로 투쟁할 것'

박창규 무한전진 대표는 '영라이트 개념이 젊은이들의 정체성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그것은 계승과 발전이어야 하는 데, 멀리는 화랑정신에서 가깝게는 6.25때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며, 선진한국 건설이라는 비전으로 북한을 해방하는 것이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파 운동의 현장에서 우리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느낀 것은 다름아닌 애국심이었다'면서 '이들 젊은이들이 바로 '영 라이트'이며 자유주의자'라며 '우리는 의지를 신념으로, 신념을 행동으로 만들어 자유를 향한 투쟁을 계속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서석구 변호사: '우파는 자신감을 가져야.. 우리에겐 침묵하는 다수가 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 정창인 박사는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는 북핵문제라는 질문에 대해 '전략적으로 한미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고 동시에 북한 민주화 세력을 지원, 北의 내부붕괴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민족공조로 인해 김정일 정권이 연장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김정일 이전에 노 정권에 대한 투쟁이 먼저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최근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북한도 주권국가'라는 발언으로 볼때 한국이 북한문제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구서 상경, 이 날 토론회에 참석한 서석구 변호사는 '우파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최근 재-보선에서 열우당과 민노당이 단 한석도 얻지 못한 것은 침묵하는 다수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증거'라며 이같이 예를 들었다.

자유지식인선언 박성현 공동대표는 폐회사에서 '오늘 토론회를 지켜보면서 영(young)의 '열정'과 라이트(right)의 '정의'라는 말이 떠올랐다'면서 '영라이트는 열정이 있는 정의로운 우파운동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힌 후 '주민 300만명을 아사시키고 20만명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두고 또 수십만명의 탈북자를 양산해 낸 김정일은 반드시 그 대가를 받을 것'이라며 끝을 맺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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