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아키시노노미야케(秋篠宮家)의 차녀 가코(佳子)씨는
6일, 야마구치(山口)県 시모노세키(下関)市의 시립수족관
(水族館) 해향관'(海響館)을 방문하여, 100종류가 넘는 복
어 전시 등을 견학했다. 가코(佳子)씨가 단독으로 지방에
가서 공무(公務)를 수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옅은 핑크색 수트 차림의 가코(佳子)씨는, 안내를 맡은 관
장(館長)의 얼굴과 수조(水槽)를 번갈아 쳐다보며 열심히
설명을 듣는 가운데, '예, 예 (하이, 하이)'라고 반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가코(佳子)씨는 도라복어(トラフグ) 등이 헤엄을 치는 모
습을 즐거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몸의 색깔이 화려한 
복어를 보고 '굉장하네'라고 감탄하며, 놀란 표정을 지
어 보이기도 했다. 
가코(佳子)씨는 이에 앞서 시내에서, 단노우라 전투(壇ノ
浦の戦い)에서 헤이지가문(平家)이 패했을 때 입수(入水,
바다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안토쿠(安徳)天皇의 능(陵)
을 참배했다. 모여든 군중들이 손을 흔들며 환영하자, 가
코(佳子)씨는 중간에 몇 번이나 멈추어 서서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안토쿠(安徳)天皇 능(陵) 참배를 마친 가코(佳子)씨 = 6일 오후, 야마구치(山口)県

   訪日한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을 초청한 궁중만찬회
   (宮中晩餐会)에 참석한 가코(佳子)씨. = 3일 오후, 皇居・宮殿

   2년前 진학한 가쿠슈인(学習院)대학을 작년 8월 중퇴하고, 국제기독교대학
   (国際基督教大, ICU)에 응시하여 합격한 후,  입학식을 위해 4월초 등교한 
   가코(佳子)씨. = 4월 2일, 도쿄(東京)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