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北단체와 활동가들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左派집권 재창출을 목표로 '민주주의국민행동(이하 민주행동)'이라는 이름의 단일연대체(하단 ‘관련자료’ 참고)를 결성했다.
민주행동은 10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전 국민적 실천 행동을 전개하자'고 결의했다.
<민중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함세웅 안중근기념사업회 이사장,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등을 포함, 左派 활동가 4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행동은 창립선언문에서 “박근혜 정권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밝히라는 국민 요구에 현직 국회의원을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하고, 헌정사상 초유의 정당 해산을 강행하며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정신을 유린하는 행태에 방관한다면 한국사회는 일본처럼 극우세력이 50년 넘게 정치를 지배하는 나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민주행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전시작전권을 외세에 바치지 않는 나라, 젊은이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민주행동은 한국 사회 운동의 중심축이 되어 정치·사회개혁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민주행동은 이어 ▲국민주권 실현 위한 국민운동 전개 ▲보편적 복지국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노동자 농민 서민 등 사회적 약자 권리 보호를 위한 활동 ▲자주통일과 동북아 번영 실현 등을 장기 목표로 하고, 다음 대선(2017년)에서 민주정권 수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한다는 단기 목표도 정했다.
이념문제와 관련해 민주행동은 4·19혁명의 주역인 원로와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권 당시 반독재 투쟁을 벌인 장년 세대, 현 정권 아래의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는 7·4 남북공동성명과 6·15 공동선언 등을 계승해 남북 간 경제·사회·문화적 교류와 인도주의적 활동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화일보>는 민주행동을 보는 정치권의 반응을 소개하며 <통진당 해산 반대 모임이 중심이 돼 전국 조직이 만들어졌다는 점과 강병기 전 경남 정무부지사 등 통진당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통진당 재창당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경남, 울산 지역 통진당 인사를 중심으로 정치조직도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며 <익명을 요청한 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시민사회에서 우호적 분위기를 만들면서 지역 조직들을 재건하는 것은 재창당 작업으로 볼 여지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單一連帶體(단일연대체)’란 공동전선 전술의 일환으로 혁명의 高揚期(고양기) 내지 滿潮期(만조기)에 수시로 등장하는 左翼단체들의 총단결(공동전선) 조직을 의미한다. 左翼세력은 혁명 과정에서 합법투쟁은 물론 半(반)합법, 非(비)합법투쟁을 모두 동원한다. 혁명의 守勢期(수세기)에는 흩어져서 半합법, 非합법투쟁을 하고, 高揚期(고양기)에는 모여서 합법투쟁에 집중한다. 즉 ‘혁명이 守勢期에서 高揚期로 진입했다는 판단 아래 흩어져 있던 조직들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단일연대체로 규정할 수 있다. 이러한 左翼세력의 공동전선 전술은 1921년 코민테른 3차 대회에서 ‘反파시즘 노동계급 공동전선’이라는 형태로 처음 등장했다. 아래는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등장해온 단일연대체 조직이다.
<주> 아래는 민주행동이 지난 3월 공개한 보도자료 내용의 일부이다.
▖제목 : 민주주의국민행동 발기인대회
▖발신 : 민주주의국민행동(민주행동)
▖수신 : 각 언론사 사회부 (정치부)
▖발신일 : 2015년 3월 23일(월)
▖실행일 : 2015년 3월 24일(화) 오후 6시30분
▖문의 : 박준의 010-3222-2324
“다시 민주주의! 국민의 힘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자!”
- 민주주의국민행동 발기인대회 -
2015년 3월 24일(화) 오후 6시30분,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1층 성당
1. 언제나 언론자유와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하는 귀 언론사에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2. 민주주의국민행동(약칭 민주행동)은 함세웅 신부(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창복 선생(6.15남측위 의장), 김중배 선생(전 MBC 사장), 임헌영 선생(민족문제연구소 소장), 권오헌 선생(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등 민주화운동 원로와 각계 인사들이 민주주의 역행을 막고 제2의 민주화를 위한 새로운 범국민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3. 민주행동은 3월 24일(화) 오후 6시30분에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1층 성당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창립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민주행동의 발기인에는 우리 사회 원로인사로부터 유신독재, 군사독재에 저항한 민주화세대 인사들, 그리고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등 시민사회단체의 대표들 783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발기인대회에서는 공동대표와 상임대표를 선출하는 등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4. 모쪼록 많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
※ 첨부 : 발기인대회 순서와 주요 참여 인사
민주주의국민행동 서울시 서대문구 경기대로25 2층 070-4194-1200 http://solidarity.kr solidaritykorea@gmail.com
민주주의국민행동 발기인대회 식순
사전행사 : 민주주의를 위한 속풀이 토크
유창선(정치평론가), 망치부인(팟캐스터), 오세연(청년유니온 사무처장)
본대회 식순
- 개회 선언
- 국민의례
- 개회사 : 김종철 발기인대회 공동준비위원장
- 축사
- 임시의장 선출
- 임시의장 인사
- 경과 보고 : 문국주 발기인대회 공동준비위원장
- 창립준비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 의결
- 창립준비위원회 상임대표 인사
- 발기 선언문 낭독
- 축하 영상
- 민주행동 홍보 영상
- 합창 ‘임을 위한 행진곡’
- 폐회 선언
주요 참여인사 (공동대표 선출 예정 인사들)
원로 : 함세웅, 이창복, 김중배, 이해동, 권오헌, 청화, 임헌영, 신필균
사월혁명회 : 정동익
언론 : 김종철
노동 :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농민 : 김영호 (전농 의장), 이길재
통일 : 조성우 (민화협 상임의장)
문화예술 : 임진택
한국진보연대 : 박석운 (상임대표)
민주수호공안탄압대책회의 : 강병기 (대표)
민청학련계승사업회 : 이철 (상임대표)
긴급조치9호모임 : 양춘승, 최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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