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統一을 달성할 變革의 지도자가 나와야"

국민행동본부 주최 <통일로 가는 길: 최고통치자 리더십의 중요성>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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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쩔매야 하는 나라는 북한이지 대한민국이 아니다. 상황이 정상화되면 북한 정권이 쩔쩔매게 된다. 모든 면에서 강하고 우수한 체제가 통일의 주역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춘근 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8일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주최한 <통일로 가는 길: 최고통치자 리더십의 중요성> 강연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하기 직전에 이르렀다”며 “북한이 원하는 무력 통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졌다”고 밝혔다.

李 연구위원은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통일을 이룩한다는 게, 그것도 우리가 주도하는 통일을 이룩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향후 “핵을 보유한 북한이 핵전쟁을 벌이겠다는 공갈로 대한민국을 꼼짝 못하게 묶어 둔 채, 온갖 요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반도 통일 문제와 관련해서도 李 연구위원은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은 대한민국 통일을 적극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기초 체력을 다져 놓았다. 그러나 외교력(이승만의 韓美동맹), 경제력(박정희의 근대화)에서 북한을 제압한 대한민국을 물려받은 후세의 대통령들 (전두환~박근혜)중에는 불행하게도 변혁의 지도자는 나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박정희 대통령 이후 80년대 10년간 대한민국은 경제성장을 거듭했고 오늘 이 순간 대한민국의 종합국력은 족히 북한의 30배는 될 것이다. 경제력은 거의 40배에 이르며, 인구도 두 배가 넘는다”면서 “한반도에서 쩔쩔매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어야 한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에게 쩔쩔매는 경우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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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연구위원은 “김유신, 비스마르크, 브란트, 호치민 등은 모두 비전을 가진 용기 있는 지도자들이었다”며 “진정 통일을 원한다면, 그래서 민족사의 영웅으로 남고 싶다면, 변혁의 리더가 되어야 하며 변혁적 리더는 용기와 비전을 갖추어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진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권력의 보일러’ 이론을 예로 들면서 남한 권력은 최신 보일러인 반면 북한의 1960~70년대 보일러여서 압력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문제와 부딪히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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